한미자유연맹(총재 송재성)은 국군의 날을 맞아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의미에서 지난 1일 진실포럼 조평세 박사를 초청해 동포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는 권세중 총영사, 박태수 한미애국총연합회 총재, 린다 한 글로벌한인연대 회장, 정세권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회장 등 한미자유연맹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 한인의 보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약 30분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조평세 박사는 한국 보수와 미국 보수의 차이점과 지향하는 목표에 대해 역설했다.
이날 오전 애난데일 한인타운 소재 한식당 ‘설악가든’에서 열린 행사에서 조 박사는 “미국은 원칙주의에 충실하고 있고, 한국은 안보와 경제라는 틀 속에 갇혀있는 것 같다”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해 관심을 이끌었다.
보수의 중심에는 근본적으로 ‘신앙정신’이 자리잡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조 박사는 “한인 동포사회도 미국 보수의 원칙과 행동을 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인갑 부총재 사회로 진행된 특별강연회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송재성 총재 인사말, 권세중 총영사 격려사, 양어부 목사와 박상철 목사의 기도와 축도로 이어졌다.
송재성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할수 있는 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궂은 날씨에도 귀한 발걸음을 해준 동포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