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일교육위원대한민국 초청 연찬(깊이 연구하는것)반 교육이 지난 9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총 26명의 해위 위원들이 참석했고, 워싱턴지역에서는 스티브 리 회장을 비롯하여 모두 5명의 교육위원이 참석했다.
교육 일정은 9월26일 등록 및 접수 환영만찬에 이어 27일 판문점 방문, 국립6.25납북자기념관 관람, 오두산 통일전망대관람,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1박 후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견학 및 통일교육, 북한이탈주민초청 토크쇼진행, 청와대 관람, 통일교육원으로 이동하여 입교식 및 원내교육, 30일 오전 원내교육 후 퇴소식을 했다. 모든 위원들은 교육 수료장을 수여 받았다.
판문점 방문 시 철저한 신분 검사와 주의 사항을 듣고 바로 휴전선 건너편의 이북을 바라볼 수 있었고 공동경비 구역내 북쪽의 판문각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폐쇄되어 잡초가 자라고 있었다. 남쪽의 자유의 집, 평화의 집, 통일각 등은 정비가 잘 되어 있었고 철저한 경비 또한 이뤄지고 있어 북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판문점명칭의 유래는 임진왜란때 선조가 피난당시 배가 없어 마을의 백성들이 자신들의 부엌문을 뜯어 배를 만들어 주었다고 마을 이름을 널문이라고 지었고 휴전회담때 널문리 앞 한 주막에서 회담을 하게 되고 중국측 대표단에게 소개하기 위해 한자 표기를 ‘널’을 ‘판’으로 ‘문’은 그대로 ‘문’으로 ‘주막’을 ‘점’으로 표기함으로써 오늘날의 역사적인 장소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 도보다리,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를 보고 도끼만행의 현장과 판문점으로 탈북 한 현장의 총알자국 등을 보고 다시 돌아 나오면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조금만 가면 되는 그곳을 70년이 지나도 가보지 못하는 땅이 되어 안타까움을 더하였다.
국립 6.25납북자기념관을 방문하여 전쟁당시 북한군에 의해 북으로 끌려가 실종되거나 사망한 대한민국 국민 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내용을 알게 되었다. 북한은 지금까지도 한 명도 납북된 사람이 없다고 발뺌하는 태도로 일관되어 더욱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
오두산 통일 전망대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과 북으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임진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해발118m의 오두산 정상에 있으며 남과 북이 2km의 짧을 거리를 반세기가 넘도록 왕래하지 못하는 분단의 현장이고 망원경으로 볼 때 주민들의 모습과 농사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맨눈으로도 북의 개풍 지역과 개성의 송악산이 보인다.
이러한 곳들을 방문한 후 경기도 연천에 소재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로 향하였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경기도 연천 옛 3.8선을 관통하는 위치에 있다. 이곳은 통일체험 연수원, 남북교류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진 곳이다. 체험프로그램과 통일한국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고 있고 미래 체험관에는 VR시설이 준비되어 미래에 남에서 북을 통과하여 대륙 횡단열차체험을 직접 실제처럼 경험하기도 하고 합성사진으로 북한의 장소에서 사진을 찍은 것처럼 하여 직접 인화해 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곳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직접 궁금 한 것을 물어보고 북한에 대한 현실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탈북인 중에 평양 출신 탈북 인은 평양에는 장애인이 살지 못하고 다른 도시로 이주하게 하고 외국인들의 질문에도 미리 사전 학습을 시켜 준비된 행동과 대답을 하게 하며 겉으로 보이는 것과 실제는 다르다고 했고 전쟁이라도 터져 빨리 어려운 현재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들이 강하다고 했다. 종교는 없으며 오직 김부자에게 충성하는 것만 강요한다고 했다.
서울로 들어와 청와대를 방문 대통령 집무실, 관저, 경무대 터, 청와대 본관, 상춘재, 춘추관, 녹지원, 영빈관 등을 방문했다. 미국 백악관 보다도 더욱 웅장하고 잘 정돈된 청와대의 모습은 자부심을 갖게 하였다.
이어 국립통일교육원에 입소하여 원내교육을 받았다.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의 자유와 통일에 대해, 정은찬 교수의 북한의 최근 동향과 변화 전망, 김지영교수의 한반도 주변 정세와 통일환경, 양창영의장의 평화통일 비전과 통일교육원 역할,
다음날은 민경태 교수의 통일정책과 한반동의 미래, 김진환, 박계리, 언현숙교수의 통일남북 문제에 대한 종합토론후 설문조사후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교육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과 어떻게 통일을 준비 해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었고 좀더 정확한 정보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잡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