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과 조지워싱턴대학이 공동으로 지난 10일 ‘추석맞이 가족나들이 문화공연 축제’를 실시했다.
조지워싱턴대 텍스타일 박물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워싱턴 사물놀이, 워싱턴 소리청,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세바스찬왕 대표가 이끄는 사물놀이팀과 정수경 대표가 리드하는 디딤새의 합동 연주와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동시에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또한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단원들의 행발무와 모듬북 연주는 장내 분위기를 한껏 흥겹게 만들었고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정수경 대표는 “이번 공연은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였을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넣어주며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한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종일관 관객의 눈길과 귀를 사롭잡는 공연이 펼쳐지자 관객들은 계속해서 힘찬 박수와 함께 “원더풀”을 외치며 화답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