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美 9·11 테러 21주년.. 바이든 “국민 보호 조치에 주저없을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21주년을 맞아 11일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 국방부 내 당시 테러 현장에서 진행된 추모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결코 잊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7월 말 미군이 9·11 테러의 주범인 알카에다의 수장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제거한 것을 언급하고 “테러리스트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목화의 땅 조지아가 韓 기업을 원하는 이유는?
미국의 여러 주 정부들은 한국의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조지아주는 미국 기업보다 오히려 한국 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등 특급 대우를 하며 한국 기업들을 모셔가고 있는데 현지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을 만나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조지아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약 120개, 이 기업들 덕택에 목화의 땅 조지아는 미래 제조업의 핵심 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6·25 참전했던 美노병 아흔살 넘어 전우회..”잊지 않을게요”
한국전쟁 때 참전했던 미국 노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년여 만에 재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 보도했다.
전날 열린 행사에는 6·25 전쟁 당시 미 해병대 1사단 소속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노병 모임에서 십여 명이 참석했다.
당시 한국 육군 중위로 미 해병 1사단 소속 정보장교로 참전한 한국계 미국인인 존 리(93)는 아직도 중공군 병사들이 마치 살려달라는 듯 자신을 바라보는 악몽을 꾼다고 말했다.
“유방암·자궁암 동시 발견”..간단한 ‘혈액 검사’, 게임 체인저 될까
간단한 혈액 검사로 여러 가지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담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연구진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임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50세 이상 자원자 6621명을 대상으로 갈레리(Galleri) 혈액 검사를 진행했다. 이는 피검사자의 혈액을 분석해 악성 종양에서 나오는 특유의 유전자(DNA)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美 물가 7%대까지 떨어지나..월가 “연준 G스텝 9월이 마지막”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7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행진이 이달을 끝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8월의 CPI 완화가 당장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폭을 0.5%포인트로 끌어내리지는 못하더라도 11월부터는 인상 속도를 늦추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 中에 반도체장비 수출 규제 확대 방침”..韓기업 영향 주목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내달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자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제조 장비를 14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이하 공정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중국 내 공장으로 허가 없이 반출할 수 없도록 하는 새 수출 규정을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경쟁력은 로컬 콘텐츠..K콘텐츠는 글로벌 킬러 콘텐츠”
“디즈니는 전세계 최고의 이야기들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부상하기 위해 로컬 콘텐츠 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특히 한국 콘텐츠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그리고 전세계에서도 통하는 킬러 콘텐츠입니다.”
9·11 테러 21주년..바이든 “테러리스트 활동 감시· 차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21주년인 11일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테러리스트의 활동을 지속해서 감시하고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국방부 앞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 참석해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방한해 윤 대통령 면담, 무역사무소도 개설
‘한국 사위’라는 별명을 가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7년 만에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등 정·재계 인사들을 만난다.
호건 주지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정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논란 질문에도 한국에 우호적인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설 ‘정통 공화당’ 대표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건 주지사는 “내가 출마를 고려하도록 독려하는 이들이 많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바이 아메리칸’ 치적화에..동맹은 반발, 고용효과는 ‘흐릿’
조 바이든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이뤄낸 입법 성과를 내세우며 ‘바이 아메리칸’ 정책을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이 입법의 한계와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소식>
주한영국대사 “尹 대통령 등 애도해준 한국인들에 감사”
“대한민국 국민들이 주한 영국대사관 직원들에게 보내주신 많은 친절한 말씀들은 저희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영정과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조화 앞에서 카메라를 마주한 크룩스 대사는 “지난 며칠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이 저희 주한 영국대사관 직원들에게 보내주신 많은 친절한 말씀들은 저희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며 “특히 윤석열 대통령님이 첫 번째로 여왕의 조문록에 서명하신 것은 큰 영광이었다”고 사의를 표했다.
노사문화우수 52개사, 노동관계법 위반..27개사, 불기소 ‘솜방망이 처벌’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 동안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80개 기업 중 52곳이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우원식 의원은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행정, 금융상 혜택을 받는 만큼 사후관리가 더욱 철저해야 한다”며 “정기 근로감독 면제를 받은 노사문화우수기업 4분의 1이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적발되고도 취소 및 철회가 없었다는 점은 고용부가 선정기업 유지를 위해 솜방망이 처분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이준석 가처분 심사’ 법원, 지극히 정치적”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처분 신청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 대해 “지극히 정치적”이라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주 전 위원장의 직무정지가 처분된 건을 항고해서 고등법원에서 재판받으려면 재판부에 대한 이의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한마디로 해당 재판부에게 두 번 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인데, 결국 이 판사의 생각은 이 전 대표가 참여하지 않는 전당대회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는 것 아닌지 굉장히 우려가 깊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檢 추가기소 가능성 질문에 “내가 잘못한게 또 있답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검찰의 추가 기소 가능성과 관련해 “내가 뭘 잘못한 것이 또 있답니까(있다고 합니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직자 비공개 회의를 끝내고 ‘추가 기소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반문했다.
이준석, 무한도전 가처분 언급하며 “전 이런 건 법원에 안 가져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과거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을 언급하며 “저는 이런 건 안 가져간다”라고 비꼬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자유한국당 ‘무한도전’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김현아 촬영한 것 부적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고 “정당의 일을 법원에 가져가지 말라는 당내인사들에게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與 정진석 비대위, 비대위원 물갈이로 ‘이준석 리스크’ 넘나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르면 13일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하고 지도체제 전환을 마무리한다. ‘비대위원 전원 물갈이’라는 특단의 대책으로 14일 이준석 전 대표와 새 비대위의 효력 여부를 다투는 법정 공방을 뛰어넘겠다는 구상이다.
민주, 14일 봉하마을 방문..16일 전북서 현장 최고위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6일 전북 지역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역 민심을 듣고 현안을 살필 예정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2일 올 연말까지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찾아 매주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北, ‘선제공격’ 핵사용 5대조건 천명..’참수작전’에도 핵타격
북한이 지난 8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채택한 핵무력정책 법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 중 핵무력 언급은 한반도 핵 위기 우려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북한이 ‘자의적 위협 판단’에 따라 언제든 남한을 겨냥한 핵 선제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원칙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어서다.
尹대통령 경제외교 행보.. 20일 첫 유엔총회 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선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런던, 뉴욕, 캐나다 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억소리’ 나는 유튜버 연평균 1억원..상위 1% 수입 13억
유튜브 등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의 2020년 평균 수입금액이 1760여억원에 달하고 상위 1%의 매출이 215여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1719명의 수입금액은 1760여억원으로, 1인당 1억243만원을 기록했고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뺀 소득금액은 4498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세계소식>
‘서울 5배 면적 탈환’..진격의 우크라, 전세 뒤집나
우크라이나가 제2도시인 하르키우를 포함한 동북부 지역에서 서울 면적의 5배 규모 영토를 되찾으며 러시아군을 몰아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전략적 요충지인 동북부 내륙도시 이지움을 탈환한 건 전쟁 초기 ‘키이우 수성’ 이후 올린 최대 성과라는 평가다.
반면 러시아군은 북쪽으로 모이는 우크라이나군의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백두산 호랑이 ‘어흥’..야생 호랑이 보호정책에 곳곳 출몰
중국 동북 지역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출몰하는 일이 부쩍 많아졌다. 중국 정부가 야생 호랑이 보호 정책을 펴면서 호랑이들의 개체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급기야 사람을 위협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에게 야산 출입 금지 조치까지 내렸다.
다이애나비 때 100만명 모였다..英여왕 추모 인파에 테러 걱정까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75만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영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은 이달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국장 당일인 19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미군기지 이전 반대’ 오키나와 지사 재선 성공
주일미군 후텐마(普天間) 기지의 헤노코(邊野古) 이전에 반대하는 다마키(玉城) 데니(62) 오키나와현 지사가 집권 자민당이 추천한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일본 정부는 주일미군 해병대 비행장인 후텐마 기지 이전 부지는 오키나와 헤노코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나, 오키나와 현지 여론은 이전을 반대하는 기류가 강하다.
런던으로 향하는 각국 정상.. 최대 ‘조문 외교’ 열린다
오는 19일 치러지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國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대거 참석한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을 종합하면,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상들은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닛산 자동차, 러시아 공장 가동중단 12월 말까지 연장
일본 닛산 자동차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완성차 공장의 가동중단을 오는 12월 말까지 연장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닛산 자동차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직후인 3월 서방국의 제재 일환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생산라인을 9월 말까지 세우기로 했다.
中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 새로운 광물 발견”
중국 과학자들이 달에서 새로운 광물을 발견했다고 중국국가우주국(CNSA)과 중국원자력청(CAEA)이 12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은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5호가 달에서 채취한 월석 시료 연구를 통해 새로운 광물을 발견했다.
중국이 달에서 처음 발견한 신종 광물이자 인류가 달에서 발견한 6번째 광물이라고 신화통신은 소개했다.
시진핑, 14~16일 카자흐·우즈벡 방문..코로나 발발 후 첫 외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16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2일 발표했다.
‘러시아발’ 유럽 전력난에.. 에펠탑 조명도 일찍 꺼진다
프랑스 파리시청이 러시아발 에너지난으로 인해 에펠탑의 조명을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끄기로 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조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치솟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에펠탑의 조명은 평소와 같은 오전 1시가 아니라 오후 11시 45분에 꺼진다.
‘기후 참사’ 홍수 피해 파키스탄 “선진국이 보상해야”
지난 6월부터 계속된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파키스탄을 돕기 위해 각국에서 전달한 구호물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수 톤(t)의 구호품을 실은 미군 항공기 2대가 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인 신드주 남부에 착륙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상으로9월1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