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폭발물이 터져 5명의 학생이 다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경찰은 “오전 8시52분경 미시간주 중서부에 있는 뉴웨이고 고등학교 교실 안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예비조사결과 학생이 폭발물을 실수로 터뜨린 것이 확인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미셸 로빈슨 미시간주 경찰 대변인은 “초기 조사에 따르면 폭발물을 가져온 학생은 고의성이 없었고 이 장치를 폭파할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폭발로 인해 폭발물 소지자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변에 있던 4명의 학생들은 경상을 입어 부모와 함께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주 경찰은 “이번 폭발이 어떠한 경위로 발생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FBI와 주류·담배·화기·폭발물국과 함께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이 학생들에게 더이상의 위협이 없다고 판단할 때까지 비상 운영계획에 따라 모든 뉴웨이고 카운티 학교들은 폐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태성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