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상만사는…
▲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파리 북부 포르트 드 클리시 지역에서 용의자가 주방용 흉기 2개를 이용해 시민들을 공격했다. 이 사고로 19세와 24세, 36세 여성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현장에 있던 비번 경찰관에게 곧바로 제압돼 체포됐다. 프랑스 당국은 현재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은 용의자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는다며 사건의 배경에 대해 성급한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일본 교토의 한 주택가에서 7년 넘게 대형 소음을 반복적으로 발생시켜 이웃 주민들에게 불면증과 우울증, 이명 등을 유발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2019년부터 자택 창문을 열어둔 채 라디오를 큰 소리로 틀고 전자기타를 반복적으로 연주했으며, 실제 소음은 2017년부터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측정된 소음은 최대 80데시벨로 지하철 객실 내부 수준에 달했다. 경찰은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전자기타 40여 대를 포함한 악기와 관련 물품 70여 점을 확보했다.
남성은 소음 발생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웃에게 피해를 줄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며, 경찰은 장기간 소음과 주민들의 건강 악화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 전북의 한 현직 경찰관이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10대 아들의 휴대전화를 폐기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증거인멸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은 전주시 한 파출소 소속 경감을 입건하고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경찰관은 아들이 여교사를 불법 촬영하려 한 사실을 알게 된 뒤 휴대전화를 부수고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들을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핵심 증거물은 확보하지 못했다. 수사당국은 형법상 친족 특례 적용 여부와 함께 증거인멸 교사 등 추가 혐의가 성립하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 전북 군산시 선유도 선유봉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40대 여성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9시 49분쯤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해경은 육상과 해상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고, 약 2시간 만에 선유봉 아래에서 피해자를 발견했다. 여성은 다발성 골절과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응급처치를 받은 뒤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신고자는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배우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정확한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원 고성군 화진포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10대 형제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50대 군인 2명이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고는 27일 오후 물놀이 중 형제가 거센 파도에 휩쓸리면서 발생했다. 이를 본 형제의 아버지와 현장에 있던 군인 2명은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섰고, 형제와 아버지는 무사히 해안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두 군인은 거센 물살을 이겨내지 못한 채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자신의 안전보다 타인의 생명을 먼저 생각했던 두 군인의 용기와 희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