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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내” 유시민에…정청래 “노코멘트” 송영길 “안타까워”

김민석 “엉터리 예언”…임미애 “전당대회 개입용”
여권 내 영향력이 있는 유시민 작가가 전날 “어물전 썩은 내” “(이른바) 뉴 이재명 행동의 수장은 이재명” 등의 발언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자 22일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엉터리 예언” “전당대회용 발언”이라는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

김민석 8·17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 작가를 향해 “김대중이 실패하리라던 그들의 엉터리 예언처럼 이번에도 필패할 것”이라며 “동지의 언어에 ‘필패’, ‘썩은 내’라는 단어는 없다”고 비판했다. 유 작가가 지난 15일 이 대통령을 향해 “필연적 실패”라고 한 데 이어 또 비판을 하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이날 한겨레티브이(TV) ‘뉴스다이브’에 나와 “유 작가는 그때그때 다르다. 왜 이재명 정부를 야박하게 공격할까”라고 했다.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서 “아주 타이밍을 절묘하게 맞춰 특정 지지층을 더 결집하고 투표에 나서라라는 그런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거 아닌가”라며 유 작가의 주장이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5선 박지원 의원은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유 작가를 향해 “고장 난 녹음기를 계속 돌리고 있다. 과유불급이고 자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청래 당대표 후보는 이날 에스비에스 인터뷰에서 유 작가의 발언에 “저는 노코멘트 하겠다.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더 좋을 때가 있다”고 했다.

유 작가는 전날 유튜브 방송 ‘2분 뉴스’에 나와 “(이른바) ‘뉴 이재명’ 세력의 수장은 이재명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절대 권력은 100% 부패한다. 내버려두면 모든 어물전은 썩은 내를 풍기게 돼 있다”고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또 검찰개혁 추진 과정 등을 예로 들며 “(지난) 6개월을 지켜본 결과 ‘뉴 이재명’이 하는 모든 행동이 자칭 ‘친명’(친이재명계)들이 벌이는 난동이 아니라 대통령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어떤 참모들이 기획해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 기조에 대해 ‘에이비시(ABC)론’ ‘재건축론’ ‘필패론’ 등을 앞세우며 비판 수위를 계속 올리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