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주미대사,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오늘날 한국의 성공 이끌어… 강력한 한미동맹 필수”
6·25 전쟁 제76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개최됐다.
주미대사관은 26일(금) 워싱턴 DC 소재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6·25 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 한미 참전단체, UN 참전국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단체 관계자와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버나드 샴포(Bernard Champoux) 전 미 8군사령관(예비역 중장), 그리고 UN 참전 21개국의 국방무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포화 속에서 맺어진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자리를 빛냈다.

강경화 주미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 속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강 대사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눈부신 경제적·문화적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근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며 “이는 한반도를 넘어 세계 질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대사는 “이러한 복합적인 안보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한미동맹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동맹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버나드 샴포 KWVMF 부이사장 역시 기념사에서 “참전용사들은 지난 70여 년간 한국의 안정과 번영을 지켜온 한미동맹의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 주신 분들”이라며 “이들과 그 가족이 우리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도록 후세가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막중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형진 국방무관, 이길훈 보훈관을 비롯해 유미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 퍼스트레이디, 장인규 워싱턴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김인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장, 김문수 해병전우회 회장, 정현숙 메릴랜드 총한인회 회장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들은 6·25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짚어보며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했으며, 한반도 땅에 다시는 이 같은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한마음으로 염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