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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홍준표vs홍명보, 비만치료제 적발, 명동 흔든 K-의료관광, 고객 샌드위치에 ‘침’

서울시의회가 70세 이상 시민에게 시내·마을버스 요금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이를 계기로 현재 65세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70세로 높이고, 절감된 재원으로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층일수록 병원과 장보기 등 생활권 이동이 늘어 버스 이용 비중이 높고, 평균 노인 인식 연령이 71.6세로 상승하는 등 사회 변화도 근거로 제시됐다. 그러나 65~69세 약 64만8000명이 혜택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예상되며, 70세 이상 버스요금 지원에는 연평균 약 1158억 원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돼 재정 부담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비만치료제 가격이 해외보다 크게 비싸면서 일본 등에서 약을 구매해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1~5월 인천공항 휴대 반입 적발은 289건, 국제우편 적발은 2940건으로 지난해 전체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 대표 약인 마운자로는 일본이 국내보다 최대 4배 저렴해 가격 차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온라인에는 구매 후기와 반입 요령까지 공유되고, 일본 일부 병원은 한국인 대상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정부는 반입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대부분 압수에 그칠 뿐 처벌 규정은 미비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비급여 구조 개선과 약값 부담 완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국 오면 보톡스 맞아요”…명동 흔든 K-의료관광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소비 패턴이 화장품과 명품 구매에서 피부과 시술과 의료·뷰티 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K뷰티의 높은 인지도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관광 수요가 늘면서 피부과와 헬스앤뷰티(H&B) 매장은 호황을 누리는 반면, 상품 판매 중심의 시내면세점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1분기 명동 지역 거래액은 전년보다 45%, 1인당 결제액은 44% 증가했으며, 피부과·클리닉이 거래액의 63%를 차지해 핵심 소비 업종으로 떠올랐다. 특히 성형수술보다 보톡스, 레이저 토닝, 리프팅 등 이른바 ‘쁘띠 시술’ 수요가 크게 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지형이 의료·뷰티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감독이 멍청하면 선수들이 욕 먹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전 0-1 패배 이후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감독이 멍청하면 선수들이 욕을 먹는다”며 한국 축구대표팀과 최근 부진한 삼성라이온즈를 함께 언급했다. 이어 “선수 기용은 감독의 전권이지만 그 말은 명장에게나 해당한다”며 감독의 리더십이 팀 성적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샌드위치 먹고 헤르페스 감염”
미국 오클라호마주 브로큰보우의 아비스 전 매니저가 고객 음식에 침을 뱉은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여성은 지난 3월 해당 매장에서 샌드위치를 먹은 뒤 입안이 붓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HSV-1 감염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직원 신고와 CCTV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영상에는 직원이 음식 쪽으로 고개를 숙이고 침이 떨어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피해자의 감염이 실제 오염된 음식 때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파트 7층 난간서 추락한 여성…에어매트로 생명 구해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 위기에 처한 여성이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23일 밤 “발코니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7층 실외기 난간에 매달린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추가 대원들이 문을 개방하려던 순간 여성이 추락했지만, 미리 펼쳐둔 에어매트 위로 떨어져 생명을 구했다. 여성은 팔 부위에 열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산소방서는 대원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