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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다리 시신 주인 확인/ 옷속 손 넣었는데도…/검은 옷으로 출근…/원숭이 1번, 2번

왼쪽 다리 시신, 8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DNA 일치
인천의 한 재활용품 공공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사람의 다리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80대 여성 A씨의 다리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리와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인천 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절단된 다리가 의료폐기물로 처리돼야 했지만, 청소 직원이 석고붕대(깁스) 폐기물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로 잘못 분리 배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 측은 언론 보도 후 경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으며, 괴사로 절단한 다리를 규정에 따라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병원의 의료폐기물 처리 절차 준수 여부와 다리 절단 과정의 의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이겨도 “이겼다” 져도 “졌다” 말 못하는 당대표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겼지만 이겼다고 말할 수 없는 처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졌지만 졌다고 말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 후 대표직을 내려놔야만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기초의원 1석 확보라는 초라한 성적에 사과해야 했다. 4명의 잠재적 대권주자가 위기에 빠진 것이다.

검은 옷 입고 출근하는 삼성전자 DX 직원들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들이 성과급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검은 옷 출근 캠페인’에 나섰다. 동행노조 주도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서울, 구미, 수원 등 주요 사업장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직원들은 검은 옷과 마스크를 착용해 불만을 표시했다.

DX 부문 직원들은 최근 노사 임금·성과급 합의 과정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 비해 보상이 불공정하게 책정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부별 실적 차이는 인정하지만 같은 회사 구성원 간 보상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고 지적하며, 보다 형평성 있는 보상 체계를 요구하고 있다.

옷속 손 넣었는데도 ‘성추행’ 아니다?
경북의 한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청각장애인 9급 공무원 A씨가 상급자인 7급 공무원 B씨로부터 반복적인 신체 접촉 피해를 당했다며 신고했지만, 경북지방우정청은 이를 성희롱·성폭력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B씨는 2024년 6~7월 A씨의 목덜미를 만지거나 넥쿨러를 주무르고 팔을 잡아당기는 등 세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정청은 고충심의위원회를 열었으나 성희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후 A씨가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피해자가 청각장애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장애인강제추행 혐의로 B씨를 기소했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했으며, 해당 행위는 피해자가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성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원숭이 1번, 2번” 이주 노동자 인권 유린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4명과 시민사회단체는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침해를 저지른 사업주에 대한 즉각적인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사업주가 노동자들을 ‘원숭이 1번, 2번’ 등 동물 이름으로 부르며 모욕했고, 장시간 욕설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습기간 중 노동자들을 강제로 출국시키려 했다고 지적했다. 노동자들이 오랜 기간 피해를 참고 일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으로는 사업장 이동이 제한되는 현행 고용허가제의 구조적 문제를 꼽았다. 시민단체는 노동자에게 자유로운 사업장 이동권이 보장돼야 유사한 폭력이 근절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까마귀 해코지 주의보 발령
부산에서 까마귀가 시민들을 공격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부산진구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까마귀가 보행자의 머리를 발톱으로 할퀴는 공격이 발생해 교직원과 학부모 등이 피해를 입었고, 학생들도 위협을 받고 있다. 소방당국이 둥지를 제거했지만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남구 대연동 아파트와 서구 일대에서도 비슷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으며, 구청은 주의 안내문과 현수막을 설치했다.

전문가들은 3~7월 번식기와 새끼 독립 시기에 어미 까마귀가 둥지를 보호하기 위해 공격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특히 도심에서는 총기 사용이 불가능해 효과적인 퇴치가 어렵고, 이로 인해 까마귀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