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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mg이면 사망… 17만 명 숨지게 할 ‘악마의 마약’ 압수

FBI·DEA 합동 소탕 작전, 버지니아에서 150여명 체포·26억 상당 마약 압수

미국 연방, 주, 그리고 지역 법 집행 기관들이 지난 한 달간 펼친 범죄 근절 합동 작전을 통해 150명 이상을 체포하고, 수백 건의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합동 결의 작전(Operation Combined Resolve)’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수십 개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강력 범죄, 불법 마약, 총기 범죄 및 수배자 검거를 목표로 진행됐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75명 이상의 경관이 투입되어 수배자 150명을 체포하고 302건의 영장을 집행했으며, 273건의 통고 처분을 내렸다.

수사 당국은 작전 기간 동안 필로폰(메스암페타민), 코카인, 펜타닐, 대마초, 엑스터시(MDMA)와 함께 다수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국은 단 2밀리그램으로도 치사량에 이를 수 있다는 추정치를 바탕으로, “이번에 압수한 펜타닐의 양은 약 17만 6,000명에게 치명적인 투여량을 전달할 수 있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작전 중 구체적인 주요 검거 사례는 다음과 같다.

  • 5월 12일: 한 중범죄 전과자가 차량 내부에 물건을 숨기는 것을 목격한 경관들이 현장에서 그를 체포하고 총기 2정을 회수했다.
  • 5월 18일: 앳우드 로드(Atwood Road)의 한 장소에서 약 12온스(약 340g)의 펜타닐과 총기류, 현금을 압수했다.
  • 5월 19일: 수색영장 집행을 통해 불법 개조 부품인 ‘글록 스위치(자동 연사 장치)’가 장착된 총기를 포함해 총 6정의 총기와 필로폰, 코카인, 크랙 코카인을 압수했다.

당국은 이번 작전이 불법 마약, 총기, 그리고 강력 범죄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동 작전에는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 연방보안관실(U.S. Marshals Service), 버지니아 주 경찰을 비롯해 로아노크 시, 로아노크 카운티, 세일럼, 빈톤 지역 경찰청 등 수많은 연방, 주, 지역 파트너 기관들이 참여했다.

법 집행 기관의 지도자들은 “앞으로도 이 지역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한 유사한 합동 작전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