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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투기 조종사 탈출 AI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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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100일째] 출구 못찾고 교착상태, 두 번 격추 당하고도 살아남은 ‘미 조종사’ 화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 100일째를 맞았지만 종전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개전 이후 미·이스라엘은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이란 지도부와 군사시설에 큰 타격을 입혔지만, 이란은 드론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맞서며 세계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고 금융시장도 크게 흔들렸다.

양측은 4월 초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으나 이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와 고농축 우라늄 폐기를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해상 봉쇄 해제와 제재 완화를 우선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갈등까지 협상 변수로 떠오르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양측이 잠정 합의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전쟁 종식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이란과의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F-15E 전투기 조종사가 불과 한 달 사이 두 차례나 격추되는 극적인 일을 겪은 사실이 공개되어 화제다. CBS 보도에 따르면 이 조종사는 지난 3월 쿠웨이트 상공에서 발생한 아군 오인 사격 사건 당시 F-15E에 탑승해 있었다. 당시 쿠웨이트군의 실수로 미군 전투기 3대가 격추됐지만 탑승자 6명은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는 한 달 뒤인 4월 3일 이란 상공에서 다시 위기를 맞았다. 수행 중이던 F-15E가 이란군의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아 격추된 것이다. 조종사는 중상을 입은 채 탈출해 수 시간 만에 구조됐고, 함께 탑승한 무기체계 장교(WSO)는 적진에 숨어 지내다 거의 이틀 만에 구조됐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두 사람의 생환에 대해 “적진에서 살아남은 용기와 끈기는 구조부대에 대한 신뢰와 철저한 훈련, 반드시 귀환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