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가 주최한 대규모 한국어 교육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 이사장 한연성)는 워싱턴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지난 5월 2일 오후, 휄로쉽한국학교에서 제23회 낱말경연대회와 학업성취상 시상식, 제40회 학예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지역 26개 한국학교에서 총 213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국어 1단계부터 6단계까지 13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여기에 교사 및 교육 관계자 약 90명, 학업성취상 수상자 34명, 학예발표회 참가 학생 83명 등이 함께해 총 425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휄로쉽교회 담임목사인 김대영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정광미 회장의 환영사와 한연성 이사장, 그리고 유희승 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정 회장은 “참가 학생 모두가 각 학교를 대표하는 우수 인재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한 이사장은 행사 준비에 힘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유 원장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시험에 참여하는 동안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 세미나도 마련됐다. 아메리칸 대학교의 신혜영 교수가 ‘한국어로 여는 우리 아이의 학업 성공과 미래 커리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학업성취상 시상식에서는 워싱턴 지역 34개 한국학교에서 각 1명의 모범 학생이 선정됐다. 해당 상은 6학년 이상, 3년 이상 재학한 학생 중 출석률과 학습 태도, 한국어 실력 향상이 뛰어난 학생에게 수여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이상에게는 교육원장상, 중학생에게는 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되어 학습 동기를 더욱 높였다.
학예발표회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오북춤, 전통무용, 합창, K-POP 댄스, 풍물놀이, 중창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노래와 연극, 낭송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낱말경연대회에서는 결석자와 기준 점수 미달자를 제외하고 최우수상 19명, 우수상 40명, 장려상 113명이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이사회의 후원으로 각각 5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각 학교는 상장과 트로피, 메달을 전달받은 뒤 자체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종목별 온라인 시상식은 오는 5월 16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