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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비행 끝낸 스피릿항공…환불은 마쳤지만 1만 7000명 일자리 허공에

마지막 비행 끝낸 스피릿항공…환불은 마쳤지만 1만 7000명 일자리 허공에
심각한 경영난으로 운항 중단에 나선 미국의 초저가항공사(ULCC) 스피릿항공이 예약 고객에 대한 환불과 직원들의 복귀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3일 스피릿항공은 예약한 대부분 고객들의 환불이 마무리했고, 운항 중단으로 미 전역과 중남미 지역 등에 발이 묶였던 1500여명의 직원들도 원래 근무지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달 15일까지 국내선 항공편 4000편 이상을 운항할 예정이었던 스피릿항공은 미 정부와 긴급 구제금융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면서 2일 운항 중단을 선언, 34년만에 폐업절차에 들어간다.

5월 4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술집 대신 성당”…뉴욕 Z세대, 성당으로 몰린다
미국 뉴욕 Z세대 사이에서 성당이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팬데믹 이후 공동체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예배 참석뿐 아니라 교류와 만남의 공간으로 기능하는 모습이다. 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에 위치한 세인트조셉 성당은 최근 일요일 미사마다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젊은 신자들이 붐비고 있으며 늦게 도착한 신자는 접이식 의자에 앉거나 유리문 밖에서 지켜봐야 한다.

2, 전쟁·인플레 복합위기…연준 인사 “금리 인상도 배제 못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이란 전쟁과 고(高)인플레이션이 맞물린 복합 위기 속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놨다. 금리 인하는커녕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1조8000억 달러(약 2652조원) 규모의 프라이빗 크레딧(사모 대출) 시장발 금융불안 우려도 제기됐다.

3, 게임스탑, 이베이에 82조원 인수 제안…”아마존 경쟁자로 키운다”
2021년 ‘밈 주식’ 열풍으로 주목받았던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사 게임스탑(Gamestop)이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 인수를 전격 제안하며, 아마존의 강력한 경쟁자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4,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대만 의제 급부상…中의 협상 지렛대 될까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핵심 의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무역 합의 성과가 필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이란 관련 압박이 절실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대만 문제를 대미 협상의 지렛대로 삼으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5, “호르무즈 선박 빼낸다”…트럼프, 이란 압박 승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중동시간 4일 오전부터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인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프리덤’으로 명명된 이 구상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통제력을 약화시키고 지지부진한 종전협상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6, 정상회담 전화 협의 하루만에…美, 이란 석유 관련 中 기업 제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의 수입과 운송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진 중국 기업 및 개인을 제재하겠다고 1일 밝혔다. 양국 외교, 경제 수장들이 이달 14, 15일 베이징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전화 통화와 화상 협의에 나선 지 하루 만이다. 중국은 즉각 부당한 제재를 따르지 말라며 ‘제재 금지령’을 내렸다.

7, ‘미군 감축, 관세 인상’ 트럼프 초강수에…독일 총리 사태 수습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미국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는 내 확신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전쟁을 비판했다가 관세 인상과 미군 감축이라는 강수에 맞닥뜨리자 이같이 사태 수습에 나선 겁니다.

8, 트럼프의 ‘화해 특사’?…루비오 美국무, 교황 만난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주 이탈리아 로마와 바티칸을 방문해 레오 14세 교황과의 관계 복원을 시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레오14세는 이란 전쟁을 두고 거칠게 대립해왔는데, 이번 접견이 최종 성사돼 양측이 갈등을 봉합할 지 주목된다.

9, 전쟁 특수로 12조 벌어들인 미국, 트럼프 때문에 굶주린 세계
미국이 이스라엘,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중동지역 국가들에게 방공체계와 미사일 등의 무기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미 국무부는 1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의회 승인 절차를 생략하고 즉각적인 판매를 허용하는 ‘긴급 조항’을 발동해 이 국가들에 대한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판매 규모는 86억 달러(한화 약 12조 6,420억 원)에 달한다.

10, 美, 항모 동원 2000척 ‘구출작전’… 이란, ‘타격경고 맞불’ 초긴장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3국 선박들을 해협에서 빠져나오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프리덤’ 계획을 밝힌 것은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지지부진한 종전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국소식>
1. 평택을 김용남·유의동·조국 ‘안갯속 3파전’…하남갑 이광재 우세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경기 지역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평택을에서는 여야 3개 정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하남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 김태흠 “정진석 공천땐 당 떠날 수밖에”
국민의힘 충남도지사로 단수 공천을 받은 김태흠 현 지사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정 전 의원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을 감출 길 없다”며 “12·3 계엄 이후 1년 6개월의 비참하고 암울했던 우리의 현주소를 잊었단 말인가. 이제는 우리가 짊어졌던 멍에와 사슬을 벗어던지고 끊어내야만 한다”고 밝혔다.

3, 李대통령 지지율 8주 만에 50%대로…2주 연속 하락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8주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 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소폭 좁혀졌다.

4, 野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총력 … 수도권 후보들 4일 회동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주말 사이에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자 민주당도 즉각 반박에 나서며 양당의 공방이 가열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공소취소 특검은 도둑이 경찰을 임명하는 격”이라며 “도둑이 임명한 경찰이 도둑의 범죄를 없던 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5, 정청래 ‘오빠’ 발언 두고 국힘·한동훈 “아동 성희롱” 거센 비판…정청래 “송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초등학생에게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한 자당 하정우 후보를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과 한동훈 전 대표 등이 “아동 성희롱”, “낯 뜨겁다” 등의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6, 통일부, 北여자축구단 방남에 “국제대회라는 틀 존중하며 협력”
통일부는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최대한 국제대회라는 점을 존중하면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 장동혁 “차라리 이재명 최고존엄법 만들라…주권자 분노로 심판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윤석열 정부 조작 수사·기소 의혹 특검법안’과 관련해 “한 사람만을 위해 존재하는 법은 폭력이자 범죄”라며 “차라리 ‘이재명 최고 존엄법’을 만들라”고 일갈했다.

8, 김종인 “국힘 ‘샤이보수’ 기대? 이회창도 그랬다…대구, 野 수성 회의적”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이 보수결집을 기대하고 있지만 대구시장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잠룡들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성적과 관련해선 한 전 대표는 후보 단일화 없이도 이길 가능성이 있지만 조 대표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9, 한동훈 “李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는 탄핵 사유…민주당에 지더라도 한동훈만 막겠다는 국힘 정신 상태 문제”
무소속으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한동훈 예비후보는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는 것은 ‘탄핵 사유’라며 ”이런데도 민주당에 지더라도 한동훈만 막겠다는 국민의힘의 정신 상태를 문제 삼고 싶다“고 말했다.

10, 홍준표 “정권 망치고 나만 살겠다고 선거 나와? 뻔뻔하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당 내 ‘친윤'(친윤석열)과 ‘절윤’ 세력들 간 내홍이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지방선거 후 더 큰 혼란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 망쳐 놓고 나만 살겠다고 보선(보궐선거) 나가고 단체장 나가는 사람들 참 뻔뻔하기도 하고 수치를 모르는 후안들”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세계소식>
1, ‘불의 고리’ 필리핀 마욘 화산 분화… 마닐라 주민 수천명 대피
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으로 꼽히는 마욘화산이 분화해 마닐라 남부 주민 수천 명이 대피했다. 3일(현지시간) 필리핀 뉴스 에이전시(PNA)에 따르면 필리핀 북부 루손섬 알바이주의 마욘 화산이 전날부터 분화를 시작해 주변 52개 마을이 화산재의 영향을 받았다.

2, ‘UAE 탈퇴’에 놀란 OPEC+ 7개국 “원유 증산…하루 18.8만 배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국가들이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산유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외신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유지되는 한 실제 국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3일 로이터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오만, 카자흐스탄, 알제리 등 OPEC+ 7개국은 이날 회의 후 성명을 내고 6월 원유 생산 목표를 하루 18만8000배럴 증량한다고 발표했다.

3, 일본 자위대 ‘AI 로고’ 호전성 논란…사용 중단
일본 육상자위대의 한 부대가 사기 진작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해 공개한 새 로고가 지나치게 호전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결국 사용이 중단됐습니다.

4, “한국 방산 좀 배워라”…日 혐한 우익 매체의 일침
” 한국을 배워라. ”
일본의 대표적 우익 성향 잡지 ‘하나다(Hanada)’가 최신호인 6월호에서 내건 기사 제목이다. 평소 혐한(嫌恨) 기사를 다루는 잡지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하나다가 ‘한국을 벤치마킹하라’고 제언한 분야는 방위산업, 무기 수출이다.

5, 우크라이나의 신형 미사일 공습 두려움 커지자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 축소
러시아 국방부가 열병식을 취소에 가까운 수준으로 축소하면서 든 명분은 ‘현재 작전 상황’이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어 보인다. 바로 우크라이나가 열병식 행사장을 공습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다. 4월 29일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전승절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즘에 맞서 우리가 함께 거둔 승리를 기념하는 날”이라며 당일 하루 우크라이나와 휴전하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는 즉각 반대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전승절 하루라도 휴전하겠다고 요청한 것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크렘린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데 따른 불안감 때문이다.

6, EU 정상들, 러시아 텃밭 아르메니아 집결…사상 최대 정상회의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사상 최대 규모 회의 개최를 위해 아르메니아에 집결하고 있다. 아르메니아는 인구가 300만명 미만인 작은 국가지만, 옛 소련 연방 국가이자 한때 러시아의 핵심 동맹국이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러시아 영향권에 깊이 묶여 있던 아르메니아가 EU 진영으로 빠르게 기울고 있다는 뜻으로 읽혀서다.

7, 호르무즈 봉쇄 후 첫 러시아 원유 日 도착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일본이 처음으로 조달한 러시아산 원유가 4일 일본에 입항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석유·천연가스 개발사업 ‘사할린-2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에히메현 정유 시설에 도착했습니다. 수입 주체는 일본 정유사 다이요석유로, 교도통신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원유 공급처를 다각화하려는 일본 정부 주도로 러시아산 원유 조달이 추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8, ‘친중’ 꼬리표 붙이고 전문가 해고…美·대만서 중국통 사라진다
미국과 대만에서 중국의 정치·경제를 깊이 파악하고 있는 인물인 ‘중국통’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중국이 미국과 대만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대만 연합보는 4일 미국과 대만에서 벌어지는 이 같은 ‘이해의 적자(赤字)’ 현상의 구조적 원인과 전략적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9, ‘압도적 공군력’ 원하는 이스라엘…수조원 들여 F-35 전투기 등 추가구매
이스라엘 국방부가 자국 공군력을 충원하기 위해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I 전투기와 미국 보잉의 F-15IA 전투기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0, “이거 괜찮은 거 맞아?” 길거리에 등장한 ‘로보캅’…치안까지 맡는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공공 현장 투입과 상용화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안전성과 윤리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최근 광둥성 선전시에서는 인간형 로봇 경찰이 실제 경찰 특공대와 함께 순찰하는 모습이 공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산시성 시안의 한 대학 행사에서는 공연 중이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오작동을 일으켜 학생을 끌어안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문제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이상으로 5월4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