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무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독일에 있는 병력의 감축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병력 감축 규모 등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는 대(對)이란 전쟁에 독일이 적극 협조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은 보복성 조치로 해석된다.
4월 30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당신 전쟁부터 끝내라”…트럼프, 푸틴에 우크라전 종결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일시 휴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러시아의 전승절(5월 9일)을 계기로 한 휴전 카드가 거론되면서 전황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 머스크 “오픈AI는 내 아이디어…영리기업 된 건 공익단체 약탈”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비영리 운영’ 약속을 어기고 부당 이득을 챙겼다며 소송을 제기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번 재판을 ‘미국의 기부 문화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3, 찰스3세 “80년 질서 무시 안돼”…트럼프가 흔든 ‘대서양 동맹’ 가치 역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28일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250년 전의 격렬한 분열 속에서 우리는 우정을 다져 왔고,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대한 동맹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미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영국과 미국의 역사는 본질적으로 화해와 갱신, 그리고 놀라운 협력의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4, 美연준, 기준금리 3.5%-3.75% 동결…”에너지 가격 상승에 인플레 높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다.
5, 트럼프 “핵 협상 타결까지 이란 해상 봉쇄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 협상에 합의할 때까지 이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29일 미 언론 악시오스에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 정권이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는 합의에 동의할 때까지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6, 트럼프 “인텔 주가상승 자랑스럽다…내가 미국에 44조 가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 주가 상승세를 자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텔 주식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는 지난 90일간 그 주식만으로 미국에 300억 달러(44조6000억여원) 이상의 수익을 안겼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와 마찬가지로, 저는 (미국 행정부가) 지분 일부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다른 기업들도 지원하면서 매우 큰 성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7, “폭격보다 효과적”… 美 트럼프 “이란은 숨 막힌 돼지, 核포기까지 무기한 봉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대이란 해상 봉쇄를 무기한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란은 당초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해상 봉쇄를 먼저 해제하고, 이후에 핵무기 협상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미국은 폭격보다 원유 수출길을 막는 해상 통제 효과가 크다는 판단 아래 이란이 완전한 핵 포기 합의에 나설 때까지 목줄을 옥죄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8, 트럼프 “UFO 자료 곧 대거 공개…흥미로운 내용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자료를 조만간 다수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탑승 우주비행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UFO 관련 파일 공개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가까운 미래에 가능한 많이 (UFO 관련 파일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9, 클라우드 좋은 건 알겠는데…실적 공개에 구글만 웃었다
인공지능(AI) 붐에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이 나란히 클라우드 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냈지만 실적 발표 후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에 구글(알파벳)은 후한 점수를 받았지만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미끄러졌다.
10, “민주당은 적”…美국방, 이란戰 개시후 첫 의회출석서 설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29일 대(對)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미 연방 의회에 출석해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과 날선 공방을 벌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원회의 2027 회계연도 국방 예산을 심의하는 청문회에 출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전쟁을 시작한 이후 국방 수장인 헤그세스 장관이 의회에 출석해 증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소식>
1. 국힘 후보들 “장동혁 보다 김문수”…부산·강원 등 선대위장 맡긴다
6·3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당 지도부인 장동혁 대표 대신 대선 후보 출신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선거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문수 전 장관은 현재 부산·대구·세종시장과 경북·강원도지사 등 핵심 승부처 5곳의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으며 보수 진영의 ‘상징 리더’로 부상했다.
2, 평택을, 후보 확정이 끝 아니다…범여권 단일화 압박 커져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후보 확정 이후 더 복잡한 단일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2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김용남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하면서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출마선언을 한 상황이어서 평택을은 단순한 여야 맞대결이 아닌 다자 구도로 재편됐다.
3, 부산 구포시장 온 하정우 “재수 행님 이어 북구 발전시키겠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2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4, 오세훈 ” 서울시민 10분 운세권 구축”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건강’을 전면에 내세운 1호 공약을 꺼내 들었다. 후보 등록 이후 첫 정책 메시지를 보건소 현장에서 발표하며, 생활밀착형 복지와 ‘삶의 질’ 프레임을 선거 초반부터 분명히 각인시키는 모습이다.
5, 북한을 ‘조선’으로?…송언석 “정동영 경질 사유 늘어”
북한 공식 국호를 ‘조선’으로 칭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질해야 할 사유가 하나 더 늘었다”고 비난했다.
6, 尹 부부 ‘형량 가중’에… 홍준표 “비참한 말로, 참 딱하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형량을 나란히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처지를 “참 딱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이 그 이후 실시된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 경선 때 자신을 돕지 않았다는 사실도 재차 거론했다. 결국 윤 전 대통령 스스로 자초한 결과라는, 가시 돋친 한마디를 건넨 셈이다.
7, 송영길 이광재 조국 한동훈 생환할까…’미니 총선’ 14곳 출마자 종합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미니 총선’이다. 우선 의석수 14개가 달려 있다. 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되면서 공석이 된 대구 달성을 제외한 13곳은 민주당 의원들 지역이다. 민주당이 의석 숫자를 유지할지 아니면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송영길 이광재 조국 한동훈 등 ‘거물 출마자’들이 많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당락에 따라 정치적 운명이 크게 달라진다. 개인의 정치 변화만이 아니라 전당대회 출마 등 정당의 방향과 노선에까지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까닭에 6·3 재·보궐 선거는 여야의 향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8, “배현진, 암적 존재” 장동혁 지명 국힘최고위원의 저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유튜버 고성국 씨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우리 당의 암적 존재”라고 직격했다.
9, “아무것도 안 받겠다” 대가 없이 2만 명 보낸 김정은의 파병 ‘고위험 도박’
북한의 러시아 파병 ‘거래 조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초 북한이 일체의 대가를 요구하지 않은 채 군사 지원을 결정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혈맹’ 수준으로 관계를 격상해 외교적 영향력을 키운 뒤 부수적 이익을 취하려는 전략적 배팅이란 해석입니다.
10, “소 마사지사만 7명 있었다” 김정일 ‘불로장생 연구소’ 실체
북한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불로장생’만을 연구해 온 비밀연구소인 ‘만수무강연구소’가 세 곳 있다. 연구소의 실제 명칭은 기초과학연구원, 청암산연구소, 만청산연구원이다. 세 연구소엔 약 2000명이 넘는 북한 과학 엘리트들이 모여 김씨 일가의 건강을 연구했다. 또 세계 각국의 산해진미와 귀한 약재 등을 공수해 김씨 일가 식탁에 올렸다. 몸에 안 좋은 술·담배를 ‘덜 해롭게’ 즐길 방법도 연구했다.

<세계소식>
1, 레바논 대통령 “이스라엘, 휴전 완전 이행해야 직접 협상”
아운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레바논은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 시작 날짜를 미국이 정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이 먼저 휴전을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 중국의 남중국해에 새 전진기지…베트남과 갈등 고조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수역의 앤틸로프 암초에 대형 인공섬을 새로 조성하며 해상 군사 거점 확장에 다시 나섰다. 세계 핵심 해상 운송로인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지배력 강화와 주변국과의 긴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 캐나다 언론 “한화, 60조 잠수함 수주시 K9 자주포 현지생산 제안”
캐나다에서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에 나선 한화(000880)가 수주에 성공하면 K9 자주포 등 장갑차량의 현지 생산을 제안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캐나다 CTV는 29일(현지시간) 한화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회원사들과 K9 자주포 등 무기를 현지 생산하는 조건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4, “1만 2천900년 전 지구 냉각, 대규모 화산 분출이 원인인 듯”
약 1만 2천900년 전 지구가 갑작스럽게 추워진 ‘영거 드라이아스기(Younger Dryas)’의 원인이 소행성이나 혜성 충돌이 아니라 연쇄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화산 분출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5, 최저임금 월 15만 원, 계란 1판 9천 원…이란의 ‘시한폭탄’ 생활고
중동 전쟁이 두 달이 지나면서 그렇지 않아도 악화일로였던 이란 서민층의 생활고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이란 현지 언론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란 정부는 이달 20일 올해(이란력으로 3월 21일부터 시작) 최저임금을 전년보다 45% 인상해 일일 554만 1천850 리알로 고시했습니다. 한 달(30일)로 치면 월 최저임금은 약 1억 6천626만 리알이 되는데 비공식 시장환율을 기준으로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98달러(원화 약 14만 5천 원) 정도입니다.
6, ‘7공주’에 맞섰던 중동 왕자들…’3위’ UAE 빠져 기둥뿌리 흔들?
오일프라이스닷컴은 “2019년 카타르 탈퇴, 2024년 앙골라 탈퇴 이후 OPEC은 세 번째로 큰 원유 생산국을 잃게 됐다”며 사우디의 대응을 주목했다.
7, 기름값보다 무서운 ‘황플레이션’ 온다…호르무즈 봉쇄의 나비효과
‘세계 경제가 산(酸)의 시험대에 올랐다(An Acid Test for the Global Economy)’.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분석 기사 제목이다. 여기서 산은 황산(黃酸)을 말한다. 중동 전쟁 여파가 원유·천연가스를 넘어 황산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른바 ‘황플레이션(황+인플레이션)’ 우려다.
8, “쇳물 멈춘 자리, 로봇이 걷는다”…매연 내뿜던 中 철강공장, 휴머노이드 허브로
28일 중국 베이징시 스징산구 서우강원 제1용광로 내부. 한때 붉은 쇳물이 끓어오르던 거대한 용광로 내부는 원두를 갈아내는 소리와 커피향으로 가득했다.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들던 공장은 이제 로봇과 첨단기술을 체험하는 테마파크로 바뀌었다. 매캐한 연기를 내뿜던 굴뚝 아래 공장 건물에는 ‘로봇 데이터 트레이닝 센터’라는 간판이 새로 붙었다. 정부 정책과 국유자본 투자를 큰 축으로 하는 ‘산투연동(산업+투자 연동)’ 방식의 전형적 중국식 산업 육성 모델이다. 단지 내에는 총 507가구 규모의 인재 아파트도 마련돼 있다. 기술과 자본뿐 아니라 사람까지 묶었다.
9, ‘로보택시 집단 고장’…中, 자율주행 신규 면허 발급 중단 外
중국 당국이 자율주행차 신규 면허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29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우한에서 뤄보콰이파오(아폴로 고) 자율주행차 수십 대가 갑자기 멈춰서 승객이 차에 갇히고 교통 혼란이 발생한 이후 중국이 자율주행차 신규 면허 발급을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0, “빠질 때 사자”…각국 중앙은행, 금 쓸어담았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올해 1분기 1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금을 사들였습니다.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찍은 금값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하자 매수 기회로 보고 대거 베팅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일부 중앙은행들은 금을 내다 팔기도 했지만, 전체 순매입 규모는 오히려 늘어 ‘금 사재기’ 흐름이 여전하다는 진단입니다.
이상으로 4월3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