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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캔지사와이, 서인택, 케네스배, 김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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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고착화 반대”… 원코리아범국민연대 워싱턴서 대북 정보 유입 촉구

서인택·케네스 배 공동대표, ‘북한자유주간’ 맞아 방미.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기자간담회 ‘코리아링크’ 통해 민간 주도 통일방송망 구축 박차… 스타링크 활용도 모색 배 대표 “북한 억류 시 살린 건 편지 한 통… ‘뉴코리아 희망방송’으로 희망 돌려줄 것”
남북한의 분단 고착화 시도를 비판하며 ‘원 코리아(One Korea)’ 실현을 목표로 지난 2월 출범한 ‘원코리아범국민연대’가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대북 정보 유입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23회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참석차 방미한 원코리아범국민연대의 서인택, 케네스 배 공동대표는 지난 27일 정오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동포 언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자리는 미주통일연대-워싱턴(회장 김유숙)의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글로벌평화재단의 겐지 사와이 연구원 등도 함께 자리해 단체의 비전을 공유했다.
■ “적대적이든 평화적이든 ‘두 국가론’은 분단 영구화 시도”
두 공동대표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각종 ‘두 국가론’에 대해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내세운 ‘적대적 두 국가론’은 물론, 한국 일각에서 제기되는 ‘평화적 두 국가론’ 역시 결국 한반도의 분단을 영구화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서인택 공동대표는 “종교나 사상의 차이를 넘어 ‘원 코리아’ 실현이라는 단일한 목표로 연대하고 있다”고 단체의 성격을 설명하며, “두 국가가 아닌 하나의 한국, 즉 평화와 통일을 향한 원대한 꿈이 진정한 ‘코리안드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존 위협받는 북한 주민들… “최우선 과제는 외부 정보 유입”
특히 이들은 현재 북한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핵심 열쇠로 ‘외부 정보의 유입’을 꼽았다.
케네스 배 공동대표는 “평화 공존을 제안한다는 미명 아래 현재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처참한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쓴소리를 냈다. 그는 “심각한 경제 위기 속에서 북한 경제의 숨통이었던 장마당마저 흔들리고, 국경 통제로 탈북조차 극도로 어려워진 현 상황에서 ‘말뿐인 평화’는 북한 주민들의 생존 자체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서인택 대표는 최근 미국의 대북 방송 지원이 축소된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미비하다면 이제는 민간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북한주민들은 한국 방송을 시청하는 것으로도 5년이상의 징역과 심지어 총상형도 받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한국 정보에대한 열망은 배를 타고 바다에서 까지 시청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충족시켜주고 그들의 정신에 자유사상을 집어 넣어 주기위해 노력해야한다. 이를 위해 단체는 첨단 위성 인터넷망인 ‘스타링크(Starlink)’를 활용한 대북 방송망 구축과, 북한 주민들에게 통일 시대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코리아링크·뉴코리아 희망방송(NKHB)… 민간 주도 풀뿌리 운동 본격화
현재 원코리아범국민연대는 이 같은 민간 주도 정보화 캠페인을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일방송기금 마련을 위한 플랫폼인 ‘코리아링크(korlink.net)’를 발족하여 개인과 기업의 십시일반 후원을 독려하고 있다. 서 대표는 “이 캠페인이 특정 정권의 향방과 무관하게, 지속 가능한 민간 주도 풀뿌리 통일 운동으로 굳건히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수개월동안 한국내에서 집회를 가진 결과 개인이 수천만원씩 기부하는 일도 있었다.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2012년부터 약 2년간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풀려났던 케네스 배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또 다른 희망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배 대표는 “735일이라는 길고도 캄캄한 고립 속에서 나를 살린 것은 외부에서 보내온 ‘당신을 잊지 않았다’는 편지 한 통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내가 받았던 그 벅찬 희망을 이제 북한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기 위해 지난달 ‘뉴코리아 희망방송(NKHB)’을 새롭게 설립해 주 6일 북한을 향해 전파를 쏘아 올리고 있다”며, “미주 동포 여러분의 기도와 아낌없는 후원, 그리고 북한 주민들에게 띄우는 희망의 편지 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 문의 및 후원 안내: (202) 577-3284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