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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골이 터지지 않는 손흥민 선수와 부친 손웅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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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 에이전트 ‘사기·재산 은닉’ 의혹… 부친 손웅정 ‘엄정 수사’ 촉구”

손흥민 선수의 부친인 손웅정 씨가 아들의 전 에이전트를 둘러싼 사기 및 재산 은닉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경찰과 관계자에 따르면 손씨는 전날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손흥민의 전 에이전트인 장모씨에 대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신병 확보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씨는 진정서에서 “손흥민의 광고 및 초상권을 제3자에게 넘긴 사실이 전혀 없다”며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전속·독점 에이전트 권한은 ‘손앤풋볼리미티드’에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장씨가 과거 손흥민의 국내 활동을 대리하던 시기, 자신이 대표로 있던 스포츠유나이티드(현 아이씨엠스텔라코리아) 지분 매각 과정에서 비롯됐다. 장씨는 투자자 A씨에게 ‘손흥민 독점 에이전트 계약서’를 제시하며 투자 유치를 진행했고, 이를 믿은 A씨는 약 490만 달러(약 58억 원)를 선지급했다.

그러나 이후 손흥민 측이 해당 계약의 존재를 전면 부인하면서 양측의 관계는 종료됐고, A씨는 투자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2024년 판결에서 장씨가 실제 권한이 없음에도 이를 속여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판단, 약 6억 원대 손해배상과 지연 이자 지급을 명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금 반환이 이뤄지지 않자, A씨는 최근 장씨를 상대로 강제집행면탈 혐의로 추가 고소를 진행했다. 이는 채무를 피하기 위해 재산을 고의로 은닉하거나 처분한 경우 적용되는 범죄다.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와 강남경찰서에서 각각 들여다보고 있으며, 사기 및 강제집행면탈 혐의 전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광고 촬영까지 포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게토레이 코리아는 기존 광고를 재사용하기로 하며 손흥민의 훈련에 힘을 실었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은 선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무대”라며 “피지컬과 멘탈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노력과 땀을 믿고 국민께 기쁨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결단에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