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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철학자 김형석, ‘세계 최고령 저자’ 인증서 양구군에 기증

강원 양구군 인문학박물관이 10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온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뜻깊은 기록을 품게 됐다.

양구군은 6일 김형석 교수가 ‘세계 최고령 저자’로 공인받은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를 인문학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개인의 성취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겠다는 김 교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2024년 저서 『김형석, 백년의 지혜』를 출간할 당시 103세 251일의 나이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고령에 책을 집필·출간한 사례로 공식 인정된 것이다. 이후 같은 해 9월 인증 절차가 완료되며 기록이 확정됐다.

특히 김 교수는 기록 달성에 그치지 않고 집필 활동을 이어가며 2025년 11월 후속작 『김형석, 백년의 유산』을 출간하는 등 노학자의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인증서는 양구군 인문학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군은 이를 중심으로 김 교수의 사상과 삶을 조명하는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경빈 인문학박물관장은 “세계적인 기록의 상징인 인증서를 기증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박물관이 철학적 사유와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공간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구군은 앞으로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전시 콘텐츠로 발전시켜 방문객들에게 인문학적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