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기존 공안 중심 치안 체제에서 벗어나 서구식 개념의 ‘경찰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경찰 제도 도입을 공식화하고, 향후 회의에서 이를 정식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 내부안전과 사회 안정 보장을 위해 법률적 규제와 효율적 기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경찰 제도는 국가운영의 필수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찰’이라는 용어 사용 자체에 대해 “나쁜 것이 아니며, 치안 유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문화 조치”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그동안 사회주의 체제 특성상 ‘공안’ 중심의 치안 구조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향후 사회안전군을 ‘경찰무력’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지시해 조직 개편 가능성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정상 국가’ 이미지 구축과 제도 현대화를 시도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다시 추대하며 권력 재편에 나섰다. 노동신문은 제15기 1차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국무위원장에 재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권력 핵심 인선 변화가 두드러졌다. 상임위원장에는 최측근 조용원이 선출됐고, 김형식과 리선권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반면 7년간 서열 2위였던 최룡해는 자리에서 물러나 권력 구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국무위원회 명단에서 김여정이 제외된 점도 주목된다.
▲ “날씬해야 예쁘다”…북한 부유층 여성들 ‘외모 관리’ 열풍 확산
전 세계적인 K-문화 확산 속에 북한에서도 한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외모 관리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NK에 따르면 함경북도 청진시를 중심으로 생활 여유가 있는 여성들 사이에서 체형과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층은 날씬한 체형을 선호하며 식사량을 줄이거나 운동을 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과거 통통한 체형이 건강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것과 달리, 현재는 ‘날씬함=미의 기준’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다이어트’라는 표현도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는 피부 관리와 주름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부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계층은 보톡스 등 미용 시술 정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외모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이다.
소식통은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된 계층일수록 외모가 주요 관심사”라며 “세대별 관심은 다르지만 결국 더 젊고 아름답게 보이려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