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비용항공사 중심 ‘비운항 현실화’
* 항공권, “늦게 살수록 비싸진다”
최근 급등한 항공유 가격 여파로 일부 항공사들이 실제로 운항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단순한 비용 증가를 넘어 ‘비행기를 띄울수록 적자’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은 다음 달 나트랑·다낭·푸꾸옥 등 일부 노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인천~푸꾸옥 노선도 한 달간 긴급 단항을 결정했다.
특히 항공유 가격은 최근 2주 사이 90% 이상 급등했고, 배럴당 200달러 수준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항공유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운항 자체가 손실 구조로 전환됐다”고 보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에어부산은 다낭·괌 등 일부 노선 중단했고, 에어프레미아는 호놀룰루 노선을 일부 비운항 하기로 했고 에어로케이는 일본·몽골 등 국제선 감편 강행을 결정했다.
이 같은 흐름은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이 흔들리면서, 항공사들은 노선 축소와 비용 절감에 나섰고 일부는 운항 자체를 중단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 취약한 항공사는 운영 자체를 멈출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문제는 소비자 피해다.
출발 직전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되면서 여행객 불만이 급증하고 있으며, 대체 항공편 역시 유가 상승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환불 문의와 일정 변경 요청이 폭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번 사태가 단기적 충격에 그치지 않고 국제선 대규모 결항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지금 사야 하나, 더 기다려야 하나”를 둘러싼 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항공권 가격 상승은 단순 수요 증가가 아닌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기에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을 ‘기다리면 더 비싸지는 구조’로 보면서, 만약 여행 계획이 있다면 지금 예약이 가장 유리한 선택이다고 전한다.
▲ 출발 1~3개월 전, 지금 바로 구매가 유리하다.
고유가 상황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가격 상승 가능성 높다. 특히 동남아·일본 등 인기 노선은 더 빠르게 상승 예측되고 있다.
▲ 출발 2주 이내 임박 구매는 피해야 한다.
▲ 화·수·목 출발 선택 시 가격 절약 가능하다. 주말 대비 평균 10~30% 저렴하기 때문이다.
결론은 지금은 “기다리는 시장”이 아니다. 과거에는 ‘막판 특가’를 기대하는 전략도 통했지만, 현재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즉, “늦게 살수록 싸진다”가 아니라 “늦게 살수록 비싸진다” 구조로 바뀐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