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워싱턴협의회(회장 정광미, 이사장 한연성)은 지난 21일 페어팩스에 위치한 하상한국학교에서 제24회 시낭송 대회, 제16회 동화구연 대회, 제21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각 지역 한국학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메릴랜드(MD)와 버지니아(VA) 지역 22개 한국학교에서 총 26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최우수상 21명, 우수상 49명, 장려상 19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기준점 미달로 탈락한 학생 1명과 결석자 3명이 집계됐다.
특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워싱턴 통합 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소속 김유나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나는 장애가 있는 어르신들의 음악 단체에서 봉사하며, 누구나 자신의 무대에서 빛날 수 있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완벽함보다 진심으로 나아가는 힘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이 길을 함께 열어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김유나 학생은 NAKS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 워싱턴협의회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대회 준비 과정부터 학생 인솔까지 헌신한 교사들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운 자원봉사 교사들, 그리고 공정한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이 전해졌다. 심사위원들은 “참가 학생들의 뛰어난 발표 실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총평하며 학생들의 높은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서로의 발표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한국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주최 측은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수상의 여부와 관계없이 도전과 노력에 대해 따뜻한 격려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상금은 한인나눔운동 나승희 대표, 워싱턴 문인회, 그리고 제1회 동화구연 대회를 창설한 황오숙 전 협회장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편, 2026년 대회 수상자 명단은 별도로 배포되었으며, 전체 온라인 시상식은 오는 4월 11일(토)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종목별 시상식 일정과 상장 및 트로피 수령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정광미 회장은 “어려운 한국어로 시와 동화, 그리고 자신의 꿈을 발표하기까지 학생들이 쏟아온 노력과 용기에 깊은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이 무대가 여러분 각자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한연성 이사장은 “앞으로도 협의회의 다양한 행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명단
- 시낭송 부문
- 유치부: 김레나(중앙), 김종혁(빌립보), 김주현(벧엘)
- 초등부: 강이레(빌립보), 이하경(헬로쉽 MD), 이윤아(열린문), 허린(워싱턴통합 VA)
- 초등2부: 한길라(헬로쉽 MD), 신수아(열린문), 김지교(워싱턴통합 MD)
- 초등3부: 공혜리(벧엘), 김준범(성 김 아드레아)
- 중등부: 강시은(헬로쉽 MD), 송재후(빌립보)
- 고등부: 임준(벧엘)
- 동화구연 부문
- 유치부: 김예찬(벧엘)
- 초등1부: 이하늘(열린문)
- 초등2부: 이다인(워싱턴통합 VA), 신리엘(벧엘)
- 나의 꿈 말하기 부문
- 김유나(워싱턴통합 MD)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