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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두번째 신임 문인석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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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석 신임 워싱턴 총영사 부임… “동포사회와 대한민국 잇는 가교 되겠다”


주미대한민국대사관 워싱턴 총영사관에 새로 부임한 문인석 총영사가 동포사회에 첫 공식 인사를 전하며 동포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영사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월5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설악가든 식당에서 신임 총영사와 워싱턴 기자단의 간담회가 있었다. 이자리에서 문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따뜻한 봄날의 온기가 찾아오는 시기에 워싱턴에 새로 부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2월 26일 워싱턴에 도착해 이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 총영사는 특히 “세계의 중심축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 지역에서 생활하는 자랑스러운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워싱턴 지역 동포사회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과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워싱턴에서 근무한 경험을 언급하며 “낯선 곳에 온 느낌보다는 반가운 분들과 다시 만나 함께 일하게 된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 지역 동포사회가 해외 한인사회와 한미관계 발전에 있어 보여준 높은 식견과 열정을 잘 알고 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총영사는 전임 총영사와 대사관이 이어온 동포사회 협력 기조를 계승해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임 후 업무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총영사로서 특히 집중해야 할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화합과 안정적인 발전 지원이다. 문 총영사는 최근 미국의 이민정책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정책 변화가 동포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세심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포사회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만남을 통해 정책 변화 동향을 공유하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재미한인사회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동포 여러분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호흡하며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인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차세대 동포들의 참여와 미 주류사회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동포사회 지도자들과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역점 과제로는 동포사회와 대한민국 정부 간 소통 강화를 제시했다. 문 총영사는 “동포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더 많이 경청하고, 그 의견이 우리 정부의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삼일절 기념사에서 대통령이 ‘동포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더 부지런히 동포들을 찾아뵙고 목소리를 듣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영사민원 서비스 개선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문 총영사는 “재외국민과 동포들이 영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법령이나 예산 등 현실적인 한계가 있지만 작은 개선도 많은 분들에게 큰 편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회 등 동포 단체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문 총영사는 “동포 여러분은 민간 외교관이자 한미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라며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대사관과 총영사관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일상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인사를 마쳤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