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교계의 든든한 영적 토대를 세워온 원로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를 하나님께 맡기며 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교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증경회장연합회(회장 김범수 목사)는 지난 16일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소재 고기친구식당에서 신년하례 및 감사오찬을 갖고, 지난 한 해 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새해 사역을 위한 격려와 덕담을 나누었다. 이날 모임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약 30여 명의 증경회장과 가족들이 참석해 따뜻한 친교 속에서 믿음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했다.
이날 자리에서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택래 목사는 원로 목회자들을 향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교협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오신 선배 목사님들을 모시고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어 큰 영광이며 감사”라며, “앞으로도 교협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로 든든히 서 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기도,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 목사는 역대 50명이넘는 회장들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호명하며 그들의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 목사는 “지난해 교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걸어오게 하신 발자취를 돌아보며 깊은 감사와 감동을 경험했다”며, “이 귀한 역사를 발판으로 워싱턴 지역 교회들이 더욱 하나 되어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이날 감사오찬은 교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김을 실천해 온 평신도 부회장 이근선 집사가 정성껏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식탁을 나누며 지난 사역의 은혜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교협과 지역 교회를 위해 서로를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임에 참석한 한 원로 목회자는 “세월이 흐를수록 교회의 연합이 얼마나 귀한지 더욱 깊이 깨닫게 된다”며, “이러한 만남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교협을 통해 이루시는 귀한 은혜의 통로이며,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을 전하는 중요한 사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신년하례 모임은 단순한 친교의 자리를 넘어, 지난 반세기 동안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를 이끌어 온 지도자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된 공동체로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문의: (301) 537-8522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