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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AI와 로봇이 생산하면 인간은 뭐할까…‘쓸모없는 계층’의 시대

인공지능(AI)이 세계 경제의 판을 뒤흔들고 있다. 투자 거품 논란이 이어지지만, 실제로는 곳곳에서 해고가 발생하며 생산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이 생산성의 도약이 소비 주체의 소멸을 불러온다는 점이다. 임금이 사라지고 노동이 축출되면, 생산은 늘어나도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아 경제가 스스로 붕괴하는 역설이 나타난다. 따라서 AI 거품의 붕괴보다 더 심각한 위협은, 소비자 경제의 기반이 무너지고 보편적 기본소득(UBI)이 불가피한 선택지로 떠오르는 현실이다.

2월 17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트럼프 “가자 평화위, 7조 이상 확보…19일 첫 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대체 기구’라는 비판이 제기된 가자지구 평화위원회가 50억달러(약 7조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 “제발 좀 한국 좀 닮아라”…미 국방차관의 폭풍칭찬 왜?
엘브리지 콜비 미국 전쟁부 정책차관이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촉구하면서 한국을 ‘선례’이자 ‘모범사례’로 소개했습니다. 나토의 역할 확대를 촉구하며 한국을 예시로 든 건데, 이런 칭찬은 전작권 전환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 “美 건국 축하금 좀…” 주재국 기업에 압박하는 트럼프 외교관들
미국 해외 공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상 가장 화려한 건국 250주년 행사’ 계획에 맞춰, 주재국 기업들을 상대로 거액의 기부금을 모으고 있다.

4, 워시가 꺼낸 ‘연준–재무부 재협약’ 뭐길래…30조달러 채권시장 흔들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연준과 미국 재무부 간 새로운 협약 체결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면서, 30조달러 규모의 미 국채시장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5, 트럼프 무역 전쟁의 숨은 주역…’조용한 설계자’ 누군가 봤더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중 하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꼽혔다. 그리어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와의 무역 협상에서 활약했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나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처럼 큰 주목을 받지 않았다.

6,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량 1위 테슬라…현대·기아차가 2위
지난해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브랜드는 테슬라로 58만 9160대가 팔렸다. 이어 2위는 현대차그룹으로 현대·기아차 합산 9만 9553대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7, 빌게이츠에 머스크까지…성착취범 ‘엡스타인 파일’에 발칵
미국 법무부가 세계 유력 인사들과 유착설이 제기된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한 수사·민사 기록 등 방대한 자료를 추가 공개하면서 미 정치권과 사회에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공개 자료에는 FBI 수사 메모, 이메일, 금융·부동산 기록, 증언 녹취, 사진·영상 등이 포함됐다.

8, “부실도 괜찮다”…위험 외면한 美 채권시장 낙관론 이유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의 낙관론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잠재적 부실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은 미국 기업과 주·지방정부 채권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며, 신용 스프레드는 수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좁혀졌다.

9, 트럼프 2기…’이벤트 리스크’에 시장 출렁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른바 ‘이벤트 리스크’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은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뉴스가 큰 변동을 일으키는 상황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며 “과거와 다르게 오늘날에는 단 하룻밤 사이의 기사, 소셜미디어(SNS) 게시글 하나가 수십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바꾼다”고 보도했다.

10, 트럼프, 캘리포니아·메릴랜드 주지사 비난…민주 잠룡 견제하나
미 교통부는 맘다니가 이끄는 뉴욕시의 ‘무료 대중교통 버스’ 정책에 반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차기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주지사들을 기회가 될 때마다 견제하는 모양새다.

<한국소식>
1. 장동혁 “다주택자 사회악 규정, 애처롭다” 이재명 대통령에 직격
설 당일인 오늘(17일)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문제를 두고 SNS 공방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오늘 SNS에 “다주택자를 무조건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SNS 선동에 매진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고 우려스럽다”며 이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2, 에버랜드·롯데월드 다 제쳤다…설 연휴 관광지 1위 어딘가 보니 ‘반전’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내비게이션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관광지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동안 T맵 내비게이션 ‘가장 많이 검색된 목적지’ 1위는 코엑스였다. 검색 건수는 9만3274건에 달했다.

3, 우원식 “민주주의 너머의 민주주의 필요…정치가 국민 신뢰 회복하길”
우원식 국회의장이 16일 설 명절을 맞아 “붉은 말이 힘차게 뛰어오르듯 대한민국이 위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4, 국힘 “설 민심 무거워…민생 회복 ‘희망의 적토마’ 되겠다”
국민의힘은 17일 설을 맞아 “국민의 삶이 다시 도약하도록 실질적인 경제 회복을 위해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설 민심의 무게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 많은 국민이 깊은 걱정을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5, 설 떡국은 같았고, 권력의 시간은 달랐다… 구치소 설 풍경이 말하는 것
17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설날 아침은 떡국과 김치 등 일반식이 제공됐다. 점심에는 소고기된장찌개와 반찬이, 저녁에는 고추장찌개와 장조림 등이 배식된다. 김건희 여사가 수감 중인 서울남부구치소 역시 아침 쇠고기국과 오복지무침, 점심 떡국, 저녁 닭고기김치조림 등 평상 식단에 준하는 메뉴가 편성됐다. 명절이라고 별도 특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6. ‘문민’ 국방부, 육사 맡던 ‘장군 인사’도 민간에
그동안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이 주로 맡아온 장성급 장교 인사 업무를 일반 공무원이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는 17일 군 당국을 인용, 국방부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부와 그 소속기관의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군 인사 정책을 총괄하는 요직인 인사기획관리과장을 현역 장교가 아닌 일반직 공무원이 맡도록 보임 규정을 바꾸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7, 행정통합 엇갈린 ‘행보’…여당 후보 ‘난립’·야당 ‘침묵’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격랑’ 속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간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행정통합을 기정사실로 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초대 특별시장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맹탕 법안, 졸속 심의에 반발해온 국민의힘은 행정통합 특별법이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여당 주도로 의결되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안개 속’이다.

8, “반드시 돌아온다”…한동훈, 6월 재보선 복귀 시나리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뒤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면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 국힘 뜨거운 ‘대구’…추경호·주호영 2강 속 변수는 이진숙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죠.” 국민의힘 내부에서 과열되고 있는 대구시장 후보 경쟁을 지켜보는 국민의힘 관계자의 말이다. 중국 주나라가 무너지고 전국 각지 제후들이 권력 쟁탈전을 벌였던 것처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이번 대구시장 선거판도 유달리 치열하다는 것이다.

10, 전남광주 초대시장 누구?… ‘민주당 공천 룰’이 좌우한다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은 누가 될까? 올해 설 연휴기간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밥상에 오른 가장 큰 이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초대 특별시장 자리를 놓고 민형배·신정훈·이개호·정준호·주철현(가나다 순) 의원과 이병훈 전 의원,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주자만 8명이다.노르웨이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천무를 구입하면서 한국 방산기업들의 유럽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기업들은 유럽 등 현지에 생산공장을 구축해 현지화 전략에 나섰다.

<세계소식>
1, 트럼프 행정부, 초소형 원자로 첫 공수…전력 수요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초소형 원자로를 항공편으로 수송했다.
15일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와 국방부는 이날 미군 C-17 수송기로 캘리포니아주 마치 공군 기지에서 유타주 힐 공군 기지까지 연료가 들어있지 않은 초소형 원자로를 옮겼다.

2. ‘시댄스 2.0’ 바이트댄스, 현재 1천명인 R&D 칩 개발자 추가 채용
인공지능 AI 동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 출시로 할리우드를 충격에 빠트린 틱톡 모회사 바이트 댄스가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3, 中 ‘갈라쇼’ 무대 점령한 휴머노이드…유니트리 등 4社 기술 과시
일본 정부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나 피지컬 AI의 오작동을 염두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올해에도 중국 대표 TV 프로그램인 CCTV 춘절 갈라(춘완)를 통해 첨단 산업 전략을 과시했다.

4, 中 믿었다간 나라 망한다…美에 손 내미는 캄보디아의 도박
캄보디아가 30년간 고수해 온 친중 노선을 접고 미국에 손을 내밀고 있다. 지난해 태국과의 국경 전쟁에서 ‘철통 동맹’ 중국이 군사 지원을 거부하자 받은 충격의 여파다. ‘스캠보디아(Scambodia·온라인 사기를 뜻하는 스캠과 캄보디아의 합성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도 선포했다. 미국 금융 제재가 달러화 경제인 캄보디아의 숨통을 죌 수 있기 때문이다.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되, 안보는 미국과 손잡는 캄보디아의 ‘안미경중(安美經中)’ 줄타기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5, 일본인 67% “헌법 개정 준비 찬성”…자민당 지지층은 79%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에서 모집과 선전 업무를 담당하던 인사들이 유럽 내 파괴공작원 모집에 나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 9000m 상공서 기내 집단 난투극…이륙 3시간만 비상착륙
승객들이 기내에서 난투극을 벌여 여객기가 이륙 3시간 만에 비상 착륙했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12일 튀르키예 안탈리아를 출발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영국 저비용 항공사인 제트2(Jet2) 여객기 LS896편 기내에서 싸움이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는 3만 피트(약 9144m) 상공에서 비행하던 중이었다.

7, 왕이가 소환한 ’14억의 분노’와 아시아의 안보 딜레마수준 치닫나
중동의 대표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갈등이 예멘 내전을 계기로 본격화한 2026년 2월 14일, 중국 외교부장 왕이는 뮌헨 안보회의 ‘중국 세션’에서 아시아 정세를 논하는 가운데 일본의 대만 관련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의 메시지는 단호했다. “아시아는 전반적으로 평화롭고, 중국은 그 평화의 중류지주(中流砥柱, 주된 버팀목)*다. 그러나 일본의 최근 발언은 전후 질서를 뒤흔드는 위험한 신호다.” 이 연설은 단순한 외교적 반박을 넘어, 오늘날 중국이 국제질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그 인식이 어떤 정념(情念)에 의해 떠받쳐지고 있는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평화와 진보의 관점에서 이를 읽어보면, 다음과 같은 층위에서 보다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8, 中빅테크, ‘여기’로 달려간다 …”100조원 AI헬스”
마윈이 창업한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의 계열사 앤트그룹이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1일 리서치업체 중상정보망(AskCI)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온라인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4천800억 위안(약 100조9천억원)으로 추산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스키·코냑·데킬라 등 프리미엄 증류주 수요가 역사적 수준으로 위축되면서 글로벌 주류업체들이 대규모 재고 부담에 직면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생활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비만 치료제 보급으로 체중 관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자리 잡으면서 음주를 줄이는 경향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격 인하에 나서는 등 재고 소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中·印 ‘시각차’ 여전
중국과 인도가 차관급 회담을 통해 관계 재설정을 모색했지만, 여전한 시각차를 확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차관)과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무부 차관이 회담했습니다.

10, 파나마 대법원의 극적 반전 판결… 미국, 파나마 운하 통제권 사실상 되찾아
홍콩의 재벌 기업인 CK허치슨홀딩스의 자회사인 파나마 포트 컴퍼니는 1997년부터 두 항구를 운영해 왔다. CK허치슨홀딩스는 네덜란드, 영국 등 24개국에서 53개 항구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 회사다. 이 회사는 친중국계 재벌이자 홍콩 최고 부호인 리카싱 청쿵(長江)그룹 회장의 소유다. 중국 정부는 2020년부터 홍콩에서 강력한 국가 보안법을 제정·시행하면서 홍콩 기업들도 중국 정부의 통제권에 들어가게 됐다.
이상으로 2월17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