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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로 하나 되다” 페어팩스 카운티, 첫 음력 설 공식 기념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7일, 아시안 단체들과 함께하는 설날 기념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7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사전 등록을 하는 등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 연방 하원의원 제임스 워킨쇼, 페어팩스 카운티 의회 제프 맥케이 의장, 설리 지구 캐시 스미스 의원, 프로비던스 지구 달리아 팔칙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설날을 축하했다. 또한 2월 17일을 ‘페어팩스 카운티 음력 설날’로 공식 선포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아시아 문화권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의 공연과 브레이크댄스, 한글로 이름써주기. 한복 패션쇼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은 한국 전통혼례 부스를 마련해 전통 혼례복과 장신구등 소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워싱턴가정상담소는 구디백을 준비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기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센터, MakeUS Visible VA, 버지니아 아태계연합회 등도 함께 참여해 한인 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아시안 커뮤니티와 함께 설날의 의미를 나누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버지니아 아태연합회 전경숙 회장은 “지역 사회 단체와 자원봉사자, 공연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음력 설날을 기념하고, 모두가 화합과 포용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가정상담소 강고은 이사장은 “구정이라는 전통 명절을 통해 동양 문화를 알리고, 동시에 정신건강의 중요성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나누며 설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첫 공식 행사로 열린 이번 음력 설 기념식은 지역사회의 화합과 포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