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한 소도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총격사건은 이날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소도시 텀블러 리지(Tumbler Ridge)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텀블러 리지는 인구 약 2400명의 산악마을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는 175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8명이 숨졌다. 또 총격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주택에서도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2월 11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100년 만기 ‘세기의 채권’까지…’천조 투자’ 빅테크 AI 빚투
올해 천문학적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나서는 미국 빅테크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간) “빅테크 기업들과 이들의 공급업체들이 올해 AI 인프라에 약 7천억 달러(1천조 원)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대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 시장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최대 1천850억 달러(약 270조 원)를 쓰겠다고 밝힌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00년 만기의 ‘센추리본드'(century bond) 발행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2, 포드자동차 분기 실적, 예상치 보다 하회…4년 만에 최대폭
포드자동차의 분기 실적이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다만 포드는 관세·공급 차질 등 일회성 요인을 강조하며 2026년 실적 개선 전망은 유지했다.
3, 백악관, 러트닉 사퇴론 일축…”대통령 전적으로 지지”
러트닉 상무장관의 엡스타인 연루 의혹과 거짓 해명 비판에도 백악관은 해임할 뜻이 없다며 사퇴론을 일축했다.
4, 방미 네타냐후 “트럼프에게 이란과 협상 원칙 제시하겠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미국과 이란 핵 협상에 관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5, 맥도날드가 캐비아를 공짜로?…60만원 중고거래까지 등장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선보인 한정판 ‘맥너겟 캐비아 키트’가 출시 직후 수분 만에 품절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료로 제공된 이 키트는 이후 중고거래 사이트 이베이에 최고 400달러(약 58만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6, 이게 ‘4400억짜리’ 백악관 연회장…트럼프 SNS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자신이 추진해 온 백악관 대형 연회장(볼룸) 신축 조감도를 공개했다.
7, 美주지사들, 트럼프 초청 보이콧…백악관 “안오면 그들이 손해”
연례적으로 이뤄지는 미국 백악관에서의 대통령과 주지사들 간 대화 모임이 파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주지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초청 행사를 보이콧했다.
8, 미국 공용어는 영어뿐?… 슈퍼볼이 불 붙인 ‘언어 전쟁’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 축하 공연 도중 스페인어 노래가 울려퍼진 데 따른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모욕”이라며 불쾌감을 토로한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도 속속 비난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진보 진영은 “스페인어 공연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을 꼬집은 것”이라며 옹호하고 나섰다.
9, “美, 이란 원유 유조선 나포도 논의…글로벌시장 파장에 보류”
미국이 이란과 핵 협상을 재개하면서 동시에 군사적 압박을 높이는 가운데 이란산 원유 운송에 관여된 유조선 나포를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10, “유전자 하나만 고쳤는데” 놀라운 기술…전 세계를 뒤흔든 아기
학술지 네이처가 2025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아기 KJ 멀둔은 희귀병 CPS1 결핍증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로 극복해, 유전자 치료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8년 ‘유전자 편집 아기’를 만들어 처벌받았던 중국 과학자 허젠쿠이는 이를 “이중잣대”라 비판하며 생명윤리 위반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유전자 편집은 불치병 정복의 희망인 동시에, 맞춤형 아기 탄생과 유전적 계급화라는 윤리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어 인류의 신중한 선택과 통제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소식>
1. 국힘 서울시당 윤리위, 고성국 ‘탈당 권유’ 의결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가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 결정을 내렸다.
2, “양당의 연대 강해지길”…조국혁신당 긴급 기자회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합당 논의 중단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국혁신당 오늘(11일) 오전 9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제안한 연대 및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다”라며 “이번 주 안으로 당무 위원회를 열어 오늘의 결정을 추인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3, 위기의 정청래 ‘합당 카드’ 원점으로…“지방선거 승리 올인”
6월 지방선거까지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리더십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친명(친이재명)계가 정 대표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 대표는 당분간 당내 혼란 수습과 선거 체제 구축 등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4, 박지원 “합당? 김어준·유시민, 결국 안 통했다…좌지우지 안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지방선거 전 조국혁신당 합당’이 결국 불발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와 유튜버 김어준 씨 등이 당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5, ‘윤리위 제소’ 배현진 “저를 정치적 단두대에 세울 순 있어도 민심은 징계 불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반대 서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된 배현진 의원(서울시당위원장)은 11일 “저를 정치적으로 단두대에 세워 마음에 맞지 않는, 혹은 껄끄러운 시당위원장을 징계할 수는 있으나 민심은 징계할 수 없다”고 말했다.
6. ’60조 비트코인 오지급’ 빗썸 이재원 “머리 숙여 사과…추가 보상 노력”
이재원 빗썸 대표가 60조원대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해 “최종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내부통제 부실을 인정했다. 피해 구제에 대해서는 금융당국과 함께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7, 한국형구축함 사업 예비설명회…한화오션·HD현대重 경쟁 본격화
방위사업청이 11일 ‘한국형구축함'(KDDX) 사업의 예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KDDX 사업 업체 선정 경쟁이 본격화한다.
8, 안희정, 8년 만에 깜짝 등장…女단체 분노의 입장문 발표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여성단체는 “성폭력 피해자와 유권자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9, 배경훈 부총리 “AI 3강 정책 본격 가동…국민체감 성과 창출할 것”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2026년 과기정통부는 AI 3강 도약을 위한 정책을 본격 가동하고 국민 체감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10, 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적자 전환…신작 공백·투자 확대 영향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신작 공백 영향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오딘Q’,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대형 신작으로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세계소식>
1, 브라질 대통령 방한 앞두고 영부인 SNS에 ‘한복 사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80)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브라질 영부인이 한복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2. ‘다이아몬드는 영원하지 않았다’…드비어스, 아프리카에 팔리나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라는 광고 카피로 다이아몬드를 영원한 사랑의 상징으로 각인시킨 다이아몬드 업체 드비어스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인공 다이아몬드가 시장을 파고들면서 다이아몬드 가격 하락과 수익성 악화라는 벽에 부딪힌 결과다.
3, “다카이치가 빙판 질주…日 총선 개표방송, 한국식 연출 따라했네”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한 일본 방송사가 한국식 개표 방송을 연상시키는 연출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4, “총리가 7만원짜리 입었다고?”…日 다카이치 입은 ‘이 패딩’ 정체는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역사적 대승을 거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유세 현장에서 입은 롱패딩이 뜻밖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품 가격이 약 7만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5, 2차대전 후 총 사망자 넘어섰다…러시아군 ‘처참한 근황’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군이 심각한 전력 손실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러시아군 사상자가 급증하고 탈영도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로 늘어나면서 ‘러시아식 인해전술’도 점차 한계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러시아군 사망자와 중상자가 매달 3만 명 이상 나오고 있다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전장에 복귀할 수 없는 ‘회복 불가능한 사상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6, 선거 앞둔 콜롬비아 불안 고조…대통령까지 “피살 위협”
3월 총선과 5월 대선을 앞둔 콜롬비아에서 정치인 상대 폭력 범죄 발생 가능성을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7, 국제 외교 바빴던 시진핑, 춘제 앞두고 시장 찾아 민심 돌보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춘제(음력 설)를 앞두고 베이징 시장 등 민생과 밀접한 지역을 방문했다. 그간 국제 정상외교에 바빴던 시 주석이 중국 최대 명절을 맞아 경제 발전을 강조하며 민심 돌보기에 나선 것이다. 과학기술이 현대 강국의 핵심이라면서 첨단기술 육성에 대한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8, “Z세대는 채용 안합니다”…구인광고 대놓고 올린 회사, 내용 봤더니
스위스의 한 업체가 Z세대는 지원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구인광고를 내 논란이 되고 있다.
9, “AI로 7만원에 2분짜리 영화 완성”…中 ‘시댄스 2.0’ 쇼크
중국 동영상 플랫폼 기업인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동영상 인공지능(AI) 모델인 ‘시댄스(Seedance) 2.0’을 출시하고 AI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댄스는 비용을 크게 낮췄음에도 기존에 출시된 오픈AI의 소라 등의 영상 제작 능력을 뛰어넘는다는 초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0, 중국 경제 연초부터 저물가 압력…황금연휴 ‘반전’ 노린다
중국이 연초부터 경기 침체 속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제로(0%)에 그쳤던 중국은 올해 경제 회복을 위해 내수 활성화를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다. 최대 소비 기간인 춘제(음력 설)와 이후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를 거쳐 소비 반등이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상으로 2월11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