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치명률 최대 75%에 이르는 인수공통감염병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인접국인 방글라데시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방글라데시 북부 나오가온 지역에서 40~50대 사이 여성 1명이 니파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뒤 약 일주일 만에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혈액 등 샘플 검사결과 니파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최근 해외 이동은 없었지만 대추야자 수액을 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와 접촉한 35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2월 9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영부인 숭배 수준의 홍보영상인가, 진솔함 담은 다큐인가
이 영화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태생적으로 지울 수 없는 정치색에 있다. “영부인 숭배 수준의 홍보영상에 불과하다”는 평론가들의 혹평에 “영부인의 우아함과 진솔함을 보게 되었다”는 지지자들의 반응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겉으로는 미국 영부인의 일상을 그린 다큐멘터리지만 아무래도 정치적으로 호불호가 심한 남편 트럼프를 온전히 덜어내진 못한 모양새다.
2, “슈퍼볼 30초 광고에 117억원”…AI 기업들, 광고판 접수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챔피언 결정전)에는 인공지능(AI) 기업들과 빅테크가 대거 광고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 메타, 오픈AI, 앤트로픽 등 빅테크와 주요 AI 기업은 물론 ‘젠스파크’, ‘윅스'(Wix) 등 중소 AI 기업들도 올해 슈퍼볼에 광고를 했다.
3, ’80세 대통령·90세 의원’ 이게 맞아?…미국서 “75세 강제 은퇴” 목소리
미국 정치권에서 나이가 너무 많은 정치인의 임기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람 이매뉴얼(66) 전 시카고 시장은 최근 대통령, 내각 각료, 연방 상·하원 의원, 연방판사가 75세가 되면 의무적으로 은퇴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 펜타곤 피자 주문 250% 폭증…또 ‘전쟁 전조’ 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국방부가 있는 펜타곤 주변 피자 가게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소셜미디어 분석이 확산하며 ‘피자 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군사 행동을 앞두고 야근이 늘면 피자 주문이 증가한다는 가설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이다.
5, 트럼프도 ‘과학과 전쟁중’…R&D예산 절반 삭감
트럼프 행정부의 잇단 과학 예산 대거 삭감으로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하는 기술 중소업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을 ‘과학과의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6, 화성보다 달 먼저…머스크 “10년 내 달에 도시 건설”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10년 안에 ‘달나라’를 짓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8일 머스크가 달에 ‘자체 성장 도시'(self-growing city)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초점을 옮겼다고 보도했다.
7, 트럼프 “시진핑 연말께 백악관 방문…4월엔 방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말께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방송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4월에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면서 “시 주석이 연말께 백악관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8, 美, 호주에 핵잠 4척 순환배치 계획…대중억지력 강화
미국이 중국의 해양군사력 억제를 위해 호주 서부 지역에 핵추진 잠수함을 순환배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의 대만침공 등 유사시 태평양 지역 미군의 후방기지 역할을 호주가 담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9, 美 캘리포니아주 ‘억만장자세’ 추진에…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는 부자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른바 ‘억만장자세’로 불리는 부유세 도입이 추진되면서 인접한 네바다주로 부유층이 이동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소득세가 없고 재산세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 초고가 주택 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0, 트럼프 ‘뒤끝 작렬’…올림픽 美 대표선수에 “패배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국내 정치상황을 비판한 미국 스키 대표 선수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완전한 패배자”라고 비난했다.

<한국소식>
1. 지선 4개월 앞두고 ‘징계의 악순환’…집안싸움에 가려지는 ‘확장’ 행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친한계’ 배현진 의원(서울시당위원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하자 서울시당 윤리위는 유튜버 고성국씨 징계에 착수하며 반격에 나섰다. 지방선거를 약 4개월 앞두고 일어나는 집안싸움 ‘악순환’에 외연 확장 효과가 반감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2, “젊은 처녀 수입” 진도군수 발언에 베트남 항의…고개 숙인 전남도
생방송 중 인구 소멸 문제를 거론하며 “스리랑카나 베트남 처녀들을 수입해서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야 한다”고 말한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의 발언에 대해 전남도도 사과했다.
3, 민주 “정청래, 특검 인사검증 실패로 대통령에 누 끼쳐 죄송”
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변호인 출신인 전준철 변호사를 추천한 것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사과 입장을 밝혔다.
4, 이준석-전한길, ‘1대 4 부정선거’ 맞짱 토론 25일 열리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1대 4 부정선거 토론’ 제안을 전 한국사 강사인 유튜버 전한길씨가 수락하면서 오는 25일 토론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5, 범여권 ‘뜨거운 감자’ 민주-혁신 합당 논의…극한 언사 비방 난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을 둘러싸고 민주당 내에서 갈등이 격화되면서 양당간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당초 혁신당은 민주당내 갈등에 대해 “내부의 이견이 해소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관망적 자세를 취했지만, 당을 향한 민주당의 비난이 거세지자 ‘법적 조치’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6. 국민의힘, 한동훈 이어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제명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에 이어 친한계(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제명 조치를 확정했다.
7, 전준철 파문에 흔들리는 정청래 리더십… “합당도, 특검 추천도 폐쇄적”
더불어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했던 전준철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과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관련 사건을 변호한 이력이 드러나면서 민주당 내 갈등이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합당 논란과 맞물려 ‘정 대표의 폐쇄적 리더십이 부른 참사’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8, 국힘, ‘無당적 한동훈’ 토크콘서트 공세에 무반응…친한 배현진 징계 주목
당적을 박탈당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대적 세 과시에 나선 가운데, 당권파에서는 불쾌감을 드러내는 등 양측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9, 경기 가평서 군 헬기 추락…탑승자 2명 중상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군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군 당국은 탑승자 2명의 인명 피해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9일 오전 11시4분쯤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군 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는 육군 소속 코브라 AH-1S 기종이다. 사고 헬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육군 15항공단 예하부대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10, 광주 찾은 이진숙, 시민들 향해 “尹 내란 1심 판결도 안 났어” 반발
5·18민주화운동 왜곡과 12·3내란 옹호로 논란이 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지난 8일 강연을 위해 광주를 찾자 시민들이 반발했는데, 이진숙 전 위원장은 시민들을 향해 “저보고 내란 주동세력이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내란은 1심 결론도 나지 않았어요”라고 반발했다.

<세계소식>
1, ‘다카이치 열풍’ 타고 자민당, ‘316석’ 단독 중의원 개헌 발의 의석 확보…“역사적 대승”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9일 최종 집계가 끝난 중의원 선거(하원·8일 실시)에서 단독으로 ‘개헌 발의 정족수’ 310석 이상을 확보하는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 제 1, 3야당이 합당 형태로 만든 신당 ‘중도개혁연합’(중도개혁)은 기존 의석보다 120여석이 줄어드는 참패를 당했다.
2. 위트코프, 미-이란 핵협상 직후 링컨함 방문…”힘을 통한 평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과의 회담을 마친 직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에 올랐다.
3, 트럼프, 이란 못 때리는 이유 이거였어?…“美 방어망 뚫는 법 터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을 고려한다면서도 섣불리 실행하지 못한 이유가 이란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이란은 현재 중동 지역을 사정권에 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약 2000기 보유하고 있다”면서 “걸프 지역 미군 기지 및 호르무즈 해협 함정을 타격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과 대한 순항 미사일도 대거 포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 “황금콩 사러 줄섰다”…금·은값 폭등 뒤엔 ‘中 아줌마 투자자’
최근 금과 은 가격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의 중년 여성 투자자들이 전 세계 구매량의 3분의 1을 사들이며 시장을 흔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5, 中 1월 외환보유액 3조3990억$·1.23%↑…”6개월째 증가”
2026년 1월 말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3990억7800만 달러(약 4982조7084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상시보와 이재망, 문회보, 홍콩경제일보 등이 9일 보도했다.
6, 정권 교체는 반대, 개헌은 찬성… 태국 표심 ‘아이러니’
8일 실시된 태국 총선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현 총리가 이끄는 보수 성향의 품짜이타이당이 제1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반면 지난 2023년 총선에서 제1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전진당(MFP)의 후신인 국민당은 제2당으로 내려앉았고, 탁신 친나왓 전 총리 가문이 이끄는 포퓰리즘 정당인 프아타이당은 3위에 머물렀다. 품짜이타이당의 승리로 아누틴 총리는 보수 연합을 재구성해 총리를 연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날 동시에 치러진 개헌 국민투표에서 65%가 개헌에 찬성해 보수 정권이 개헌 과제를 떠안은 모순적 정국이 펼쳐지게 돼 정치적 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7, 中 역사공정 지속…”문명 시작 5천년 아닌 8천년 전” 논쟁도
중국이 사회주의 현대화국가 건설 과정에서 고고학의 역할을 강조하는 가운데, 중화 문명의 시작이 통상적으로 알려진 5천년 전이 아니라 8천년 전이라는 주장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8, “생굴 먹고 구토·설사” 발칵 뒤집힌 홍콩…‘노로바이러스’ 예방하려면
홍콩 당국이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에 대해 전격적인 수입 및 유통·판매 중단 조처를 내렸다. 최근 홍콩 내 노로바이러스 관련 식중독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조처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므로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하게 익힐 경우 감염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또 굴을 구입 시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을 경우 생으로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기한 내 상품이라도 개봉했을 때 비린내가 나거나 물에 이물질이 많이 생겼다면, 유통 과정에서 변질됐을 가능성이 있어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9, “1초에 3개씩 팔렸다”…中 라부부 판매량 1억 돌파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중국 완구 회사 팝마트의 인형 ‘라부부’가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다. 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라부부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 1억 개를 넘어섰다. 왕닝 팝마트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1초마다 3개씩 팔렸다. 라부부를 포함한 전체 지식재산권(IP) 판매량은 총 4억 개를 넘어섰다.
10, 배우·관객·해설 모두 로봇…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200대 갈라쇼
중국 로봇 스타트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200여 대를 동원한 대형 공연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중국 로봇 기업 애지봇(Agibot·즈위안로보틱스)은 8일 오후 8시(현지 시간) 대형 로봇 공연 ‘로봇의 신기한 밤’을 공개했다.
이상으로 2월9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