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달러 환율 2025년 1월 2만2000원→12월 3만9000원 급등
“구조적 복합 위기”
북한의 시장 환율과 물가가 기록적인 불안정을 보이며 구조적 경제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일 발간한 ‘북한경제리뷰 1월호’에 따르면, 북한의 원·달러 시장환율은 2024년 1월 평균 2만2000원 수준에서 같은 해 12월 3만9000원까지 급등했다. 2025년 평균 환율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폭등하며, 북한 원화 가치는 안정기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쌀값 등 시장 물가도 급등했다. 쌀 1㎏ 가격은 2025년 1월 8450원에서 9월 2만6000원을 넘겼고, 12월에도 2만원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량 증가에도 가격이 오른 것은 환율 급등과 국영 유통망 중심의 경직된 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북·중 교역 회복에도 불구하고 무역의 국가 독점, 외화 유입 차단, 통제 강화로 민간 시장이 고사되면서 외형적 성장과 내부 초인플레이션이 공존하는 이중 구조의 모순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김일성 ‘주석’ 직함 계승하나? “주석제 부활 가능성up”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부 김일성 주석이 사용했던 ‘주석’ 직함을 계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최근 김 위원장을 ‘국가수반’으로 지칭하기 시작한 점에 주목하며, 노동당 제9차 당대회와 최고인민회의를 계기로 주석제가 부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가수반’은 김일성이 생전 맡았던 공화국 주석의 헌법상 지위로, 이는 김정은의 권력 강화와 우상화 진전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석제가 부활할 경우 국무위원회 중심의 권력 구조 변화와 향후 후계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최초 女지도자 탄생할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최근 심층 분석을 통해 김주애가 북한 역사상 첫 여성 지도자로 준비되고 있는지, 혹은 가부장적 권력 구조의 한계에 부딪힐지를 집중 조명했다.
BBC는 김주애가 **김정은**과 나란히 공식 행사에 동행하는 빈도가 늘어난 점을 들어, 이는 단순한 가족 노출을 넘어 4대 세습을 염두에 둔 상징적 행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정은의 후계자 수업 가능성을 인정하는 견해와 함께, 남성 중심의 군부와 권위주의 정치 문화가 여성 지도자를 수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신중론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모스크바 폭설에 북한 대사관 주차장 지붕 붕괴
러시아 모스크바 서부 모스필름스카야 거리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 내 주차장 지붕이 기록적인 폭설로 붕괴돼 차량 다수가 파손됐다.
러시아 매체 NEWS.ru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쯤 대사관 내 금속 구조물로 된 주차장 지붕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최소 10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직후 러시아 비상사태부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외교 공관이라는 특성상 대사관의 허가 없이는 내부 진입이 어려워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1월 말 모스크바에 200년 만의 폭설로 불리는 92㎜의 강설이 내린 가운데 발생했으며, 도시 전반에 교통·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