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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V 전역 ’10년 만의 최악 겨울 폭풍’ 비상… 최대 14~18인치 폭설과 ‘얼음 지옥’ 예고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전역에 지난 1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겨울 폭풍이 강타한다.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에 이어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와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도 ‘주 비상사태’ 및 ‘준비 태세’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집 안에서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폭풍은 토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워싱턴지역에 위험할 정도로 추운 기온, 상당한 양의 얼음, 그리고 10~15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특히 버지니아 주 경찰(VSP)은 이번 폭풍에 대비해 전 대원을 12시간 교대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고속도로 순찰 및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스팬버거 주지사는  “이번 폭풍은 폭설뿐만 아니라 상당한 양의 결빙을 동반해 도로 상황이 매우 위험할 것”이라며, “주민들은 토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도로 위 통행을 사실상 금지 수준으로 자제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주지사는 제설차가 모든 도로를 치우는 데 최대 48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가구당 3일치 이상의 비상 용품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버지니아 주 경찰(VSP)은 폭설 시 불필요한 사고를 방지하고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조등 상시 점등, 차량 위 눈 완벽 제거, 감속 운행 및 안전거리 확보, 제동·급가속 금지,  안전벨트 착용 필수, 차량 상태 사전 점검,  제설 차량 거리 두기등 운전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공표했다. 부득이하게 운전해야 할 경우, 연료를 가득 채우고, 차량 안에 유리창 성에 제거기(스크래퍼), 담요, 생수, 간식, 손전등, 휴대폰 충전기 같은 물품을 반드시 구비할 것을 조언했다.

스팬버거 주지사와 주 경찰은 공통적으로 “폭풍이 지나간 직후에도 도로 상황이 바로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며, 특히 전기가 끊길 경우 추위에 취약한 노약자나 장애인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해 달라는 공동체적 대응을 강조했다.

현재 버지니아 주 경찰은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겨울철 기상 대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버지니아 비상 관리국 홈페이지(www.vaemergency.gov/winter-weath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말 역대급 겨울 폭풍 대비 주의사항

  1. 집 안팎 사전 점검
  • 제설 도구: 삽이나 제설용 소금(Salt)을 미리 확보하세요. (현재 매진된 곳이 많으니 이웃 간에 여유분이 있다면 서로 공유해 주세요!)
  • 전력 차단 대비: 대규모 정전 가능성이 큽니다. 휴대폰·보조 배터리를 완충하시고, 손전등과 비상용 건전지를 챙겨주세요.
  • 동파 방지: 옥외 수도는 미리 잠그시고, 밸브를 열어 배관 안의 물을 빼주세요.
  1.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안전 확인
  • 취약 계층 살펴보기: 혼자 계시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웃이 계시다면 미리 연락해 주세요. 정전이나 고립 시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서로 안부를 묻고 도와야 합니다.
  • 제설 작업: 눈제설 작업을 위한 삽질은 심장마비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무리하지 말고 자주 휴식을 취하십시오.
  1. 교통 및 이동 자제
  • 도로 주행 금지: 토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는 도로가 빙판길이 되어 매우 위험합니다. 가급적 외출을 삼가주세요.
  • 차량 위 눈 제거: 운행이 불가피하다면 차량 지붕의 눈까지 완전히 치워주세요. (뒷차 사고 유발 방지)
  1. 난방 및 취사 주의
  • 정전 시 실내에서 캠핑용 가스 버너나 숯을 사용하는 것은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두꺼운 담요와 방한복으로 체온을 유지해 주세요.

DMV 지역 비상 연락처 및 링크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