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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럼프는] “신용카드 이자율 10%로 제한”, ‘베네수 석유에 146조 투자 요구’

= 트럼프 “신용카드 이자율 10%로 제한”…중간선거 앞두고 ‘물가 달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을 1년간 10%로 제한하자고 요구했다. 고물가에 대한 국민 불만이 커지자 중간선거를 앞두고 내놓은 민생 메시지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신용카드 회사들이 20~30%의 고금리로 국민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것을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달 20일부터 1년간 금리를 10%로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대선 유세 당시 공약이기도 하다.

다만 실제 시행을 위한 법적·행정적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의회나 규제 당국의 조치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업계는 가격 통제가 오히려 비용을 높일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트럼프, 베네수엘라 석유에 146조 투자 요구…미 기업들 “시기상조”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축출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재건을 명분으로 미국 석유 기업들에 대규모 투자를 요구했지만, 업계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엑손모빌·셰브론 등 주요 석유사 경영진을 백악관으로 불러 베네수엘라 에너지 인프라 복구를 논의하며 약 1,000억 달러(약 146조 원) 투자를 촉구했다. 그는 이를 통해 석유 생산을 대폭 늘리고 미국 내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업들은 베네수엘라의 정치·법적 불안정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엑손모빌 CEO는 “과거 자산을 두 차례 압류당한 경험이 있어, 상업·법률 체계가 바뀌지 않는 한 투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 기업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아, 실제 투자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미·우크라, 전후 재건에 1200조원 합의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이른바 ‘번영(prosperity) 합의’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건 계획에 투입될 자금은 향후 10년 동안 약 8000억 달러(1200조원)에 달하고 이 자금은 우크라이나를 재건하고 경제를 되살리는데 사용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초 다음주에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재건계획과 안전보장 방안에 관한 합의를 동시에 마무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국가 모임인 ‘의지의 연합’ 관계자들이 이를 만류해 계획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