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장관직을 사퇴하면서 내년 6·3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전 전 장관은 부산 지역 유일한 민주당 의원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부산시장 후보군에서 선두를 달려왔다. 주무 장관이 공석이 되면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내년 핵심 지역 공약으로 하려던 여권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의 ‘내란 심판’ 전략이 흔들리면서 부산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12월 12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테라 사태’ 권도형 미 법원서 징역 15년 형 선고
스테이블코인 ‘테라USD’ 발행과 관련해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에게 법원이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11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씨의 형량을 이처럼 결정했다.
2, 전기차 리비안 “자체개발 AI칩 탑재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인공지능(AI) 칩을 활용해 내년 초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3, 美 “유조선 추가 나포할 것”…베네수 돈줄차단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앞으로도 베네수엘라 등 제재 대상 국가를 위해 원유를 운송하는 선박을 계속해서 압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다.
4, ‘공화당 텃밭’ 인디애나주, 트럼프 압박에 맞서 게리맨더링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중간산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강력하게 추진해 왔던 인디애나주 선거구 재획정(게리맨더링)이 실패로 돌아갔다. 인디애나주 주 상원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손잡고 법안을 부결시켰기 때문이다.
5, “마이애미 시장 선거 민주당 승리는 트럼프 향한 꾸짖음”-WSJ
지난 9일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시장 선거에서 아이린 히긴스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본거지에서 트럼프에게 내린 꾸짖음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6,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은 “AI 설계자들”
타임은 ‘AI 설계자들(Architects of AI)’이 올해의 인물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AMD의 리사 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엔비디아의 젠슨 황, 오픈AI의 샘 올트먼,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월드랩스의 페이페이 리 등 AI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 8명이다. 타임 표지는 1932년 뉴욕시의 명소인 록펠러센터를 건설하던 노동자들을 촬영한 유명한 사진 ‘마천루 위의 점심'(Lunch Atop a Skyscraper)을 테마로 했다.
7, 트럼프, AI 규제 ‘연방 단일 기준’ 행정명령…“승인 출처 한곳이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에 대한 주(州)정부의 개별 규제를 차단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단일 규제 기준을 마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AI 산업 경쟁력이 미국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규제 권한을 중앙정부로 일원화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다.
8, “트럼프, ‘1급물질’ 대마초 연방규제 완화 추진…3급 재분류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마리화나)에 대한 연방정부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 보도했다. 대마초는 현재 헤로인과 동급인 1급 규제물질인데, 이를 3급 물질로 낮춘다는 것이다.
9, 브로드컴 주가 급락 반전한 진짜 이유는 CEO 말실수 때문
브로드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은 최고경영자(CEO)의 말실수 때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호크 탄 브로드컴 CEO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AI 전용칩 주문이 쇄도해 향후 6분기 동안 약 730억달러에 달하는 주문이 적체돼 있다”고 밝혔다.
10, 내년 美 금리 인하, 고용에 달렸다…“경제 지표가 최종 결정권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면서도 끝내 신중했던 ‘추가 인하’ 신호에 대해 고용지표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소식>
1. 달아오르는 연말 입법 전쟁…여야, 3박 4일 필버 대결 돌입
여야가 12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린 11일 3박 4일간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대결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사법개혁 법안을 비롯한 쟁점 법안의 연내 처리를 예고하자 국민의힘이 이를 악법으로 규정하고 사실상 모든 법안에 전면적으로 필리버스터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2, 정동영 “윤영호, 한 번 만나‥금품 보도 낭설”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통일교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야인 시절이던 2021년 여행을 다녀오다 동행자의 제안으로 경기도 가평 통일교 본부를 잠시 방문해 단 한 번 만난 게 전부”이며 “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만난 적이 없고 일체 면식이 없다”고 설명했다.
3, ‘통일교 의혹’ 전재수 장관 사의…”불법 금품수수 단연코 없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격 사의를 밝혔다.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와 해수부가 흔들려선 안 된다며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4, 전재수 장관 낙마에 내년 부산시장 선거 구도 ‘출렁’
내년 6월 부산시장 선거 예상 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저지할 여당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혔던 전재수 해양수산부장관이 뜻밖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사건에 휘말려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5, ‘또 마이크 끄시게요?’ 野, 러브액츄얼리 본 떠 스케치북 항의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11일 형사소송법 개정안 관련 필리버스터에 나서면서 이틀 전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 도중 강제로 마이크를 끈 우원식 국회의장과 신경전을 벌였다.
6. 김종인 “내일 바로 선거한다면? 국힘, TK 빼고 다 뺏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일 바로 선거한다면 국민의힘은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빼고 다 뺏긴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7, 친한계 김종혁 “장동혁, 궁지 몰리니 한동훈 ‘먹잇감’으로 던져”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2일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수십만건도 넘는 댓글 중 1천건으로 여론을 조작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반박했다.
8, 조갑제 “李 정권 방패는 장동혁과 극우컬트…’못해도 그들보다 못하겠나’ 반발력 지녀”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이재명 정권이 가진 최강의 방패는 장동혁과 극우컬트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리 잘못해도 ‘설마 윤석열 황교안 전한길 장동혁 그룹보다 잘못하겠나’란 반발력을 지닌 만능의 방패”라며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실토한 대로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식의 방호벽”이라고 주장했다.
9, 페루는 왜 K-2를 골랐나… 안데스 산악전이 한국 전차를 불렀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및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K-2 전차, K-808 차륜형장갑차 공급에 대한 총괄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0, 두 번 접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판매 시작
삼성전자가 12일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제트(Z) 트라이폴드’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두 번 접었다 펴는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돼, 폈을 경우 최대 10인치의 대화면이 펼쳐지는 새로운 형태의 기기(폼 팩터)다.

<세계소식>
1, 이재용 아들도 포기한 ‘15억짜리 카드’ 뭐길래…다들 안달났다
미국 정부가 100만달러(약 14억7200만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주는 ‘트럼프 골드카드’를 공식 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난민 입국을 중단하고 이민 신청자의 소셜미디어(SNS) 계정까지 심사하는 등 반(反)이민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부유층에게는 오히려 미국의 문을 넓힌 것이다.
2, 사지 ‘부들부들’ 좀비처럼 걸어…日 청년들 무슨 일?
일본 열도가 ‘좀비담배’로 불리는 약물 ‘에토미데이트’로 비상이 걸렸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10일 태국에서 에토미데이트 2.1㎏을 적발하고 의약품 및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59세 일본인 남성을 체포했다.
3, 내년 월드컵 입장권 5배 폭등…유럽 축구팬들 “역대급 배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 축구 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현지 시각 11일 AP,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축구협회가 공개한 내년 월드컵 입장권 가격은 최고 8천680달러(약 천280만 원)였다. 조별리그 입장권은 180∼700달러(약 26만∼103만 원), 결승전은 4천185달러(약 616만 원)에서 시작해 최고 8천680달러(약 천279만 원)에 달했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 당시 69∼천607달러와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오른 것이다.
4, TSMC, 日구마모토 제2공장에서 4나노 AI 반도체 생산 추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건설 중인 신공장의 생산 계획을 변경해, 4나노급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5, AI 데이터센터, 이제 궤도로… 우주로 옮겨간 데이터 센터 전쟁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조스. 수년간 로켓과 위성 발사를 둘러싸고 경쟁해 온 두 기술 억만장자가 이번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를 궤도로 옮기기 위한 새로운 승부에 나섰다. 지상에서 급격히 팽창하는 AI 컴퓨팅 수요와 전력·부지 제약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우주 기반 데이터 센터’가 부상하고 있다.
6, 대만 82% ‘일국양제’ 반대·73% ‘중화 타이베이’ 이름 APEC 참가 반대
대만의 양안 문제 담당 기구인 행정원 산하 대륙위원회는 11일 중국이 강조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에 응답자의 절대 다수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만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륙위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2.6%가 중국의 ‘일국양제’에 반대했다.
7, ‘Z세대 분노’ 유럽도 강타… 불가리아 총리 사임
불가리아 정부의 사회보장 분담금 인상안이 촉발한 Z세대 주도 반정부 시위로 결국 총리가 자진 사임을 발표했다. 유럽에서 Z세대가 주도한 시위로 지도자가 물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 우크라 “러도 철수 땐 ‘자유경제지대’ 수용”…종전 물꼬 트이나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의 조건으로 도네츠크주(우크라이나 동부)에서의 우크라이나군 철군과 비무장된 ‘자유경제지대’ 설정을 들이밀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도 우크라이나만큼 물러선다면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미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군은 없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선 것이어서, 종전 논의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9, 전쟁통에 시리아 잃은 푸틴, 베네수엘라 지키려 ‘안간힘’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무력 행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베네수엘라 정상이 통화를 하고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발이 묶인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군사적 지원을 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10, ‘691명’ 숨진 노토 강진 수준인데…日아오모리 지진은 사망자 ‘0명’, 왜?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8일 오후 11시 15분 발생한 규모 7.5 지진으로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규모와 진도에 비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교도통신이 혼슈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홋카이도 등 현지 지방자치단체를 자체 취합한 결과 부상자는 총 34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수도 공급이 중단되면서 아오모리현과 홋카이도의 학교 187곳이 휴교했다. 다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큰 물적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으로 12월12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