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내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메시지 전략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7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로부터 ‘경제와 관련한 메시지를 바꿔야 한다’는 보고를 꾸준하게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신 여론조사와 소셜미디어(SNS) 동향을 전하면서 유권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생활비와 물가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공화당이 패배한 것도 생활비 상승에 고통을 겪는 유권자들이 정부와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민주당에 표를 던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보고 내용에 일단 크게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월 8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트럼프 부자 우크라이나 맹공 “부가티, 페라리 슈퍼카 몰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장남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2, 넷플릭스 워너 인수에…트럼프 “문제 될 수 있어” 규제 개입 시사
넷플릭스가 초대형 방송·영화 콘텐츠 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와 컴캐스트를 제치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이번 발언은 해당 거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첫 공식 입장으로, 정부 차원의 규제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3, ‘엑스’과징금 놓고 EU와 정면충돌…美 “표현의 자유 공격”
유럽연합(EU)이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200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EU 간 ‘디지털 통상 마찰’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이는 EU가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으로 제재를 가한 첫 번째 사례로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들은 일제히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이 유럽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4, 美 국방수권법 상하원 타협안에 ‘주한미군 2만 8500명 유지’ 명시
미국 의회의 국방수권법 상하원 타협안에 ‘주한미군 2만 8500명 유지’가 명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시도할 수 있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의회 차원에서 제동을 건 것으로 평가된다.
5, 200년 된 美 은화 한 닢이 500만 달러?…‘아메리칸 동전의 왕’ 경매
미국 화폐 역사상 가장 희귀한 동전이 수십 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더힐 등 현지 언론은 오랜 시간 존재 자체도 몰랐던 희귀 은화가 8일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무려 300~500만 달러(약 44~73억원)의 가치가 매겨진 이 은화는 자유의 여신(Liberty)이 머리에 띠를 두른 디자인으로, 그 희귀성 때문에 ‘아메리칸 동전의 왕’(The King of American Coins)이라는 별칭이 붙어있다.
6, 5만 달러 차값에 뿔난 트럼프 “1만佛짜리日 규격 경차 만들라”… 美 자동차 업계 ‘난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서 널리 애용하는 경차(軽自動車·micro car)를 미국에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6일 블룸버그와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션 더피 교통부 장관에게 일본 규격 경차가 미국 내 도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라고 공식 지시했다.
7, ‘트럼프센터’ 된 케네디센터, 공연 취소·티켓 판매 부진 등 위상 추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케네디센터가 수여하는 ‘명예상’(아너스) 시상식에서 직접 사회자로 나섰다. 1기 행정부 때 명예상 수상자들이 자신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4년 내내 시상식에 불참했던 그는 이날 무대에 올라 “오늘 시상식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8, 美 경제 ‘K자형 양극화’ 심화…트럼프 리더십 시험대
둔화한 고용과 물가 상승이 맞물리며 미국 경제의 ‘K자형 양극화(계층·산업·기업·지역 간 격차 확대 현상)’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한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정치적 무기였던 경제 성과가 이제는 공화당의 중간선거를 위협하는 최대 리스크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9, 트럼프 미국의 역사적 전환? 조용히 공개한 이 문서 주목해야
12월 4일 밤, 백악관은 조용히 33페이지짜리 문서를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서(NSS)다.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법적 의무 문서로, 행정부의 외교안보 청사진을 담는다. 법정 시한은 취임 후 150일이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두 배 이상 넘긴 318일 만에 문서를 내놓았다.
10, ‘최측근’에 의존하는 트럼프 외교…“즉흥적으로 참모 소집해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수의 최측근에 의존해 외교를 처리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기존의 국가안보조직을 도외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소식>
1. 민주당·통일교 ‘정교유착’ 역풍…”민주당은 특권층이냐”
통일교가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를 불기소한 민중기 특검팀과 민주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역공에 나섰다.
2, 이 대통령, 정원오 구청장 직접 칭찬?…나경원 “서울시장 선거개입” 질타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에 대한 격려의 글을 자신의 SNS 계정에 직접 남기며 정 구청장의 행정을 응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공개석상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역량을 강조하면서 정 구청장을 언급한 바 있다.
3, 與, 내란전담재판부 결정 유보…’위헌성’ 여부 결론 못 내
이른바 ‘내란전담재판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일부의 의견과 지도부의 생각이 사실상 엇갈리면서 논의가 공회전한 셈이다. 이날 의총 막바지에는 법사위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의 고성이 들리기도 했다.
4, 국민의힘 “민주당, 내란재판부·법왜곡죄로 일극 독재 체제 구축”
범여권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왜곡죄 신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제한 법안 통과 등의 연내 강행 처리를 추진하자 국민의힘이 이를 비판하며 여론전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5, 강훈식 “크리스마스 쯤 용산시대 뒤로 하고 청와대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대통령실은 용산시대를 뒤로 하고 원래 있어야 할 곳인 청와대로 이전한다”며 “업무시설의 경우 크리스마스 쯤 이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6. ‘김현지 신원확인’ 찬성 54%·반대 27.9%
최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인사 청탁 논란으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실세설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국민 과반은 김 실장에 대한 명확한 신원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7, 정청래, 조희대 맹폭 “대통령 면전서 뻔뻔하게 사법개혁 반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으로 법조계가 요동치고 있지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무너진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에 단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법 왜곡죄 등을 이달 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8, 우의장 “日 정부, 사도광산 문제 등 전향적 태도 보여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조세이탄광 유해 발굴과 사도광산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 일본 정부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9, “현지 누나가 누구예요?”…초등학생 질문에 ‘깜짝’
지난 주말, 지인 모임에 갔던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받아 깜짝 놀랐다는 질문이다. 신 최고위원은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10, 여야, 조진웅 논란에 ‘소년기 범죄’ 두고 정치 공방 왜?
배우 조진웅 씨가 과거 소년범 전과가 드러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로도 여야가 ‘소년기 범죄’를 두고 한창 이견을 노출하고 있다. 극명한 시각 차를 드러내는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배경이 주목된다.

<세계소식>
1, 중 내년 경제 방향도 ‘내수’에 방점…”강대한 국내 시장 건설”
중국공산당이 내년 경제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국제 경제 투쟁’과 ‘내수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하라는 주문을 내놨다.
2,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쿠데타…정부 측 “상황 통제 중”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스스로를 재건군사위원회(CMR)라고 명명한 군인단체가 국영 TV를 통해 파트리스 탈롱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밝혔다.
3, 중국 무역흑자 첫 1조달러 돌파…칼 빼든 유럽 “고관세” 경고
중국의 연간 무역흑자가 사상 처음 1조달러(약 1470조원)를 돌파하면서 세계 교역 질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이 잠시 숨 고르기에 접어든 사이 11월 중국 수출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반등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대중 무역적자가 500조원을 넘어서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고관세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공개 경고하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 중국의 기록적 흑자 확대와 서방의 견제 강화가 맞물리며 글로벌 무역질서는 새 충돌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4, “中 항공기가 전투기 조준” vs “日이 훈련 방해”…軍으로 번진 중일 갈등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증폭되며 무력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기에 수차례 레이더 조준 위협을 가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자 일본은 새벽에 긴급 브리핑을 여는 등 공론화하며 여론전 우위 선점에 나섰다. 더 나아가 일본은 중국을 겨냥해 반덤핑 관세 기준을 강화하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절차를 고의로 늦추는 등 양국 갈등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5, 화재 참사 속 홍콩 의회 선거…’애국자만 출마’에 냉담
애국자만 출마한다는 선거제 개편 이후 두 번째 의회 선거가 홍콩에서 치러졌다.
해외 언론들은 참사 발생 11일 만에 강행된 이번 선거가 시민들의 냉담한 참여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6, 루브르 박물관, 이번엔 누수…희귀 서적 400권 손상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이집트 유물 부서에서 지난달 누수로 인해 도서 약 400권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 중국 11월 수출 전년비 5.9% 증가, ‘예상치 상회’
중국 해관총서는 8일 11월 수출액이 2조3500억 위안(약 488조8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준 통화를 달러로 바꿀 경우 11월 수출액은 3303억5000만 달러(약485조55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9% 늘었다. 11월 수출 성장폭이 3.8%일 것으로 내다본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8, “日, 베트남 첫 원전사업 철수”…한국 등 관심, 기회 포착?
일본이 베트남의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에서 철수하면서 한국·미국·프랑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 300만명 쓰는 中 SNS 전격 차단…”반중 외치다 공산당 됐냐” 난리난 대만
대만 정부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훙수'(小紅書)를 1년간 차단하기로 하면서 정치적 후폭풍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 내부에서도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젊은층 표심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 “아들은 안돼. 딸 낳으면 현금 주겠다”…‘남아 선호’에 특단 조치 꺼낸 이 나라
‘남아 선호 현상’이 심각한 베트남에서 정부가 성비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관련 정책을 개편하고 나섰다. VN익스프레스 등 최근 베트남 매체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125조동(약 6조9700억원) 규모의 건강·인구 프로그램 정책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출생 성비(여자아이 100명당 남자아이 수)를 2030년까지 109명 미만, 2035년까지 107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상으로 12월8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