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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반반 생활자의 자동차 관리 현실 가이드

한국·미국 반반 생활자, 자동차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장기 출국 6~12개월… 차량 보관·보험 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라

■ 반반 생활자 증가… “차량 관리가 제일 고민입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일년 중 절반 이상을 한국에서 보내는 교민이 늘면서,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미국 내 차량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 교민은 “8개월 동안 한국에 나가 있는데, 자동차를 스토리지에 맡기려다
‘두세 달 이상 세워두면 엔진에 안 좋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 전문가·교민 공통 의견: “차를 팔 필요는 없다… 관리 방법만 알면 된다”

자동차는 방치하면 문제가 생기기 쉽지만,
미국에서 널리 사용하는 **장기 스토리지(storage)**와 적절한 보험 설정만 잘 해두면
1년 이상 운행하지 않아도 큰 문제 없이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 스토리지 보관이 최선… “출국 전 준비만 제대로 하면 1년도 문제없다”

장기 출국 교민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식은
실내 자동차 스토리지 + 최소 보험(Comprehensive Only) 유지 조합이다.

● 차량 보관 전 필수 점검

엔진오일 교체 후 보관

가득 주유 + 연료 안정제(Sta-Bil) 투입

배터리 단자 분리 또는 트릭클 충전기 연결

타이어 공기압 약간 상승(약 40psi)

주차 브레이크는 내리지 말 것

차량 내부 음식물·습기 제거

스토리지 비용은 지역에 따라 월 100~250달러 수준으로,
대부분 실내형(indoor)이 선호된다.

■ 보험은 해지하면 안 된다… “Storage Coverage가 정답”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아도 보험 기록을 끊어버리면 오히려 손해가 크다.

보험 전문가들은 **“풀커버리지 필요 없음, 대신 Comprehensive only(스토리지 모드)로 전환하라”**고 조언한다.

● Storage Coverage의 장점

보험료가 절반 이하로 감소

도난·화재·자연재해는 그대로 보장

자동차 보험 연속 기록 유지 → 보험료 상승 방지

귀국 후 즉시 full coverage로 재전환 가능

■ 가족이나 지인에게 맡기는 방식은 오히려 비추천

일부 교민들은 지인에게 차를 맡기지만, 실제로는
사고 처리, 티켓, 배터리 방전, 관리 미흡 등 문제가 잦아
전문 보관소를 이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경험담이 압도적으로 많다.

■ 장기 출국 전 체크리스트

엔진오일 교체

연료 가득 채우고 안정제 투입

배터리 단자 분리 또는 충전기 연결

타이어 공기압 상승

주차 브레이크 미작동

보험사에 Comprehensive Only(스토리지 모드) 요청

차량 내부 정리·청소

■ 귀국 후 점검 사항

배터리 연결

5~10분 시동 유지

타이어 공기압 복귀

엔진오일 재점검

간단한 시험 운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하는 교민들에게 차량 문제는 늘 고민거리지만, 올바른 보관과 보험 조정만 해두면 반년~1년 정도 비워도 큰 문제 없이 유지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장기 스토리지 + 보험 최소 유지가 가장 비용·안전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차량을 팔았다가 다시 사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비용이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외국민신문(hiuskorea.com) 강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