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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난데일 가을을 물들이는 코러스 추석 대축제, 박광현 콘서트와 한글 도로명 선포까지

워싱턴 한인사회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22회 코러스 페스티벌(KORUS Festival)이 오는 10월 4일과 5일 애난데일 K마켓 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별히 ‘개천절을 기념하는 코러스 추석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와 준비위원들은  26일 애난데일 BBQ 치킨에서 최종 준비 회의를 갖고 축제를 위한 막바지 점검을 마쳤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국민배우이자 ‘미스터 트롯 3’의 주인공 박광현 씨의 이틀간의 무대다. 그는 “추석에 여러분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벌써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여기에 OST 가수 홍민정 씨의 공연이 더해져 추석의 정취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0월 4일 저녁 6시 기념식이다. 이날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숙원 사업, 바로 애난데일 한인타운의 한글 도로명 지정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이는 단순한 도로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인 사회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미국 주류사회에 각인시키는 역사적 순간이기 때문이다. 현장에는 다수의 미국 정치인과 언론이 함께해, 한인사회의 결집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고은정 수석부회장은 “한글 도로명 지정을 위해 애난데일 곳곳의 한인 비즈니스를 일일이 찾아가며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우리 동포사회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소중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제 그 결실을 함께 나누는 역사적인 순간에 반드시 많은 동포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축제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 코러스 갓 탤런트와 시니어 슈퍼스타 노래 경연 등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무대
  • 통일교육위원회 워싱턴협의회의 통일부스와 차세대들의 평화 메시지 전달
  • 한복 체험 포토존, 전통 아트와 종이접기 한마당, 전통놀이 부스 등 온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

특히 올해는 차세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진다. 워싱턴 차세대협의회와 Korean Heritage Foundation Student Society 학생들이 직접 통일교육위원회 부스를 운영하고, 젊은 목소리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가치를 확인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JUB 한국문화예술원은 한복 체험 포토존과 전통 아트체험을 준비하고, 세계종이접기연합과 워싱턴 종이문화교육원은 한국 종이접기 한마당을 펼치며 동시에 평화 메시지를 전한다. 학생들이 운영하는 전통놀이 게임 부스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스티브 리 회장은 “올해 코러스 페스티벌은 무엇보다도 차세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리 같은 축제가 될 것”이라며 “박광현 씨와 OST 가수 홍민정 씨의 무대는 우리 1세대에게는 그리운 고향의 향수를, 차세대에게는 한국 문화의 감동을 함께 전해주는 특별한 추석 잔치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글 도로명 지정 선포식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역사적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안내와 봉사자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www.Korus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 일정

10월 4일 (토)

  • 오전 11시: 다채로운 공연 시작
  • 오후 3시: 코러스 갓 탤런트(KORUS Got Talent) 결선
  • 오후 5시: 태권도 시범
  • 오후 6시: 추석 기념식 및 애난데일 한인타운 한글 도로명 결과 발표
  • 오후 6시 30분: 박광현 콘서트
  • 이후: K-팝 나이트 & 랜덤플레이댄스

10월 5일 (일)

  • 오후 1시: 시니어 슈퍼스타 노래 경연 결선
  • 오후 4시: 홍민정 밴드 공연
  • 오후 5시: 박광현 콘서트
  • 이후: K-팝 나이트 & 랜덤플레이댄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