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 시험이 오는 10월 20일 이후부터 더욱 까다로워진다. 미 연방 이민국(USCIS)은 기존 100문항으로 진행되던 시험을 128문항으로 확대하고, 통과 기준도 높이는 새로운 시험 제도를 도입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현재는 100개 문제 중 10문항을 질문받아 6문항 이상 정답을 맞추면 합격할 수 있다. 그러나 새 제도에서는 128개 문제 중 20문항이 출제되며, 최소 12문항을 맞춰야 통과할 수 있다. USCIS는 첫 번째 시도에서 불합격한 경우 한 번 더 응시 기회를 주지만, 전문가들은 난이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귀화 심사 과정에서 지원자의 ‘도덕성’ 평가 기준도 강화했다. 단순히 범죄 기록이 없음을 증명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했음을 입증해야 하며, 불법 투표나 허위 시민권 주장 등은 귀화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정부 수사관들이 신청자의 거주지 주변을 탐문 조사하는 방식도 병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USCIS는 이번 변화와 관련해 10월 17일까지 도착한 신청서에 한해 기존 100문제 시험이 적용된다고 안내했다. 따라서 시민권 취득을 고려하는 이민자들은 늦기 전에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비영리 단체 함께센터 (Hamkae Center)는 시민권 신청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께센터는 미국 시민권 자격조건 상담부터 신청서 작성·리뷰·접수, 인터뷰 준비까지 지원하며, 한국어 안내도 가능하다.
시민권 신청 시에는 기본적으로 신청서(N-400)와 함께 ▲영주권 카드 ▲여권용 사진 2장 ▲수수료 760달러 ▲여권 사본 ▲신분증 사본(운전면허증 등)이 필요하다. 신청서는 이민국(USCIS) 홈페이지(www.uscis.gov)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 703-256-2208(한국어 안내 2번, TTY 711), 또는 571-519-6939로 할 수 있으며, 이메일 Spark@hamkaecenter.org를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함께센터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로, 자원봉사 이민변호사들과 훈련받은 직원 및 자원봉사자가 시민권 신청서를 작성해 주며, 이민자들이 더 나은 삶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