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 활용해 가짜 신분증 만들어 해킹 시도”
= “韓 언론인, 북한 인권가 타깃”
북한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이 인공지능(AI) 도구 챗GPT를 활용해 한국 군인의 신분증을 딥페이크로 제작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한국 사이버보안 기업 지니언스 보고서에 따르면 ‘김수키(Kimsuky)’로 불리는 해킹 조직이 북한 정권의 글로벌 정보 수집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키의 해커들은 챗GPT를 이용해 한국군의 신분증 초안을 제작해 피싱 이메일을 진짜처럼 보이게 꾸몄다고 지니언스 보고서는 설명했다. 해커들은 이메일을 통해 수신자의 기기에서 데이터를 탈취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포함한 링크를 삽입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번 사이버 공격의 피싱 대상은 한국 언론인, 연구자, 북한 인권운동가들이었으며 발신 이메일 주소는 실제 군 기관을 연상시키는 ‘.mil.kr’로 위장되어 있었다.
= 더 강력해진 북한의 ‘대화 조건’
북한이 국제사회를 향해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재차 요구했다. 2017년 국제무대에 등장하기 전 핵 무력 완성을 강조했던 모습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북한은 9차 당대회가 열리는 내년까지 주요 대화 상대인 미국을 겨냥해 ‘판 깔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핵보유국 지위 인정은 기존보다 강력해진 메시지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과의 협상에서 비핵화가 아니라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내걸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외교부는 “핵확산금지조약(NPT) 규정에 따라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 정동영 “북한 체제 존중, 흡수통일 추구하지 않아…평화가 안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으며 적대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화해와 협력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열린 ‘2025 북미평화워크숍’에 보낸 서면 축사에서 “평화야말로 구성원의 삶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안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를 복원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한 걸음 한 걸음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 “북한, 지난 10년 사형 집행 급증”…한국 드라마 유포도 공개처형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10년 만에 발표한 종합 보고서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이 2014년 이후 전반적으로 개선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인권 유린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상태다.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15일(현지시간) OHCHR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10년 동안 각종 범죄자에 대한 사형 집행을 크게 늘렸으며, 한국 드라마 등 해외 미디어를 유포하다 적발된 경우 공개 처형한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