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차카반도에 8.7 초강진…한국·일본 등 쓰나미 경고
= 태평양 주변 확산…美 첫 알래스카 해수면 30cm 상승
= 일본, ‘7월 대재앙’ 관련있나?
= 러시아 과학자들, 1952년 이후 최강 진단 평가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 해역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러시아와 일본 일부 해안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진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지진으로 오후 5시 14분(현지 시각) 알래스카의 암치트카 해수면이 30cm 가량 높아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11시25분경(한국시간 30일 오전 8시25분) 러시아 캄차카주 주도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26km 떨어진 북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다.
또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첫 지진 이후 러시아와 일본에 3시간 이내에 위험한 쓰나미가 닥칠 수 있다고 경보를 발령했다.
러시아 사할린 등 일부 지역엔 높이 5m 쓰나미가 밀어닥쳤고 일본에서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NHK는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오전 10시부터 쓰나미가 일본 해안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전하면서도 “예상된 시간보다 빨리 쓰나미가 도달할 수 있다”며 신속한 대피를 촉구했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규슈까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히고 “쓰나미가 반복적으로 닥칠 것이다.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일본에 닥칠 수 있는 쓰나미의 높이는 최대 3m로 예상되며, NHK 방송은 일본 정부가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쓰나미 주의보와 경보는 괌과 하와이, 마이크로네시아 등 남태평양의 섬들에도 파상적으로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북한 해안에 0.3m 미만의 쓰나미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앞서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 5일 대재앙이 온다’고 예언한 일화가 화제가 된 바 있었다. 실제로 일본에는 이 같은 소문이 번졌던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 오후 3시까지 진도 1 이상 진동을 동반한 지진이 1500차례 넘게 발생하면서 불안감을 더 키우기도 했었다.
이에 당시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시점이 맞은 건 과학적 근거가 아닌 우연”이라며 “일본에서는 진도 1 이상 지진이 한해 2000회 정도 발생하고 많을 때는 6500회까지 일어나기 때문에 지진에 대해 예언을 하면 거의 맞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 바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