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나흘 간의 방미 기간 동안 미국 측 핵심 인사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유선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지만, 미국까지 가서 나흘을 기다리고 얼굴 한 번 못 봤다는 점에서 아쉬운 결과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DC에서 25일 열릴 예정이던 한미 재무·통상 수장의 ‘2+2’ 협의도 이날 미국 측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취소됐다. 한미 관계에 이상기류가 생긴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7월25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트럼프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돈 내고 관세 낮출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미국에 큰 금액을 투자하면 미국이 부과한 관세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 한·미 ‘2+2 회담’ 연기됐지만…산업장관 협상은 오늘 진행
25일 예정된 한ㆍ미 간 경제ㆍ무역 분야 2+2 고위급 무역 회담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일정 이슈’로 연기된 가운데 24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의 무역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3, 美상무 “韓, 美日 합의 보고 욕했을 것…‘아, 어쩌지’ 그랬을 테고”
러트닉 장관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은 매우 매우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 한다”면서 “한국이 일본 합의를 읽을 때 한국의 입에서 욕설(expletives)이 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4, 美 인텔 2만1천명 추가 감원…독일 등 파운드리공장 건설 취소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이 24일(현지시간)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또 발표했다. 연말까지 인력을 2만명 이상 추가 감축하고 유럽 등에서 건설 중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5, 트럼프, FOMC 앞둔 연준 이례적 방문…“금리 낮춰 달라” 또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24일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본부를 방문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은 연준의 독립성과 통화정책의 중립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연준 방문에 신중을 기해온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방문은 이례적이다.
6, 미 의회서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 재발의
한국 전문직이 미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쉽도록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를 만드는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재 발의됐다. 한국계인 영 김 하원의원은 시드니 캄라거-도브 하원의원과 함께 ‘한국과의 파트너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7, 트럼프, 故 헐크 호건 애도…”그는 거대한 심장의 ‘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별세한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에 대해 “강하고, 터프하면서 똑똑하고, 가장 큰 심장(마음)을 가진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주로 트럼프 지지층을 의미)였다”고 애도했다.
8,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마감…테슬라는 8%↓
뉴욕증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폭락했다.
9, 트럼프 “머스크 보조금 박탈 계획 없어…번창하길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특정 기업의 연방정부 보조금을 박탈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10, 스페이스X 위성인터넷 스타링크 접속장애…머스크 “곧 해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서비스에서 24일 대규모 접속 장애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소식>
1, 양곡관리법도 ‘일사천리’…법안소위 통과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에 막혔던 양곡관리법이 24일 첫 단추인 국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다음 달 4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위한 수순으로, 앞서 ‘농업 4법’ 중 농어업재해대책법·보험법 개정안을 처리한 여당이 나머지 농업 2법 처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 국민의힘, ‘보좌관 갑질’ 강선우 징계요구안 국회 제출
국민의힘은 24일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3, 한동훈, 국힘 전대 불출마 “극우 스크럼 맞서 개혁연대 만들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8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습니다”라며 오는 8월 22일 열리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4, “큰일 날뻔했네” 공군 수송기, 소통 착오로 일본 영공 침범…日전투기 출격
한국 공군 수송기가 소통 착오로 일본 영공에 승인 없이 들어가 일본 전투기가 출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군 C-130 수송기는 괌으로 훈련하러 가기 위해 한반도를 벗어나던 중 악천후를 만나 비상착륙을 하려고 일본 가네다 기지로 향했다.
5, 강선우 때리는 송언석에…與 “당직자 정강이 찼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의원직 사퇴를 요구한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향해 “자신이 저질렀던 만행에 반성과 사과부터 하라”고 직격했다.
6, ‘尹어게인’ 전한길 당내 절연 목소리에도‥윤상현 “‘반대’ 한 사람 책임인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24일 이른바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전한길씨가 참석한 국회 토론회를 주최한 것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7, 배경훈 장관, ‘첫 번째 AI 현장 행보’로 AI 데이터센터 방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장관이 24일 네이버 각 세종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방문하여 시설 현황을 직접 둘러본 후, 주요 기업, 협회, 학계 관계자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8, 서울시, 위성영상·인공지능 등 신기술로 싱크홀 불안 잡는다
서울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신기술 공모에서 6건의 기술을 선정하고 현장 실증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9, “영화 6000원 할인권”…李정부, 오늘부터 선착순 뿌린다
25일 오전 10시부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전국 영화관에서 티켓값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재명 정부는전국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 6000원 할인권 총 450만장을 배포한다.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처다.
10, “인권유린” 나주 외국인 노동자 집단 괴롭힘 사태에 노동부 감독 착수
전남 나주의 한 벽돌 공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집단 괴롭힘 사태에 대해 정부가 즉각 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외국인 노동자가 벽돌 제품과 함께 묶인 채 지게차로 옮겨지는 등 노동권을 위협받는 사태가 발생한 점을 인지했다”며 “해당 사업장에 대해 즉시 기획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세계소식>
1,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교전…”태국인 12명 숨져”
국경 분쟁 문제로 충돌하는 태국과 캄보디아군이 중화기를 동원해 교전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2, 러시아 여객기 추락에…習, 푸틴 대통령에 위로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3, 유럽중앙은행, 7연속 금리인하 끝에 동결…예금금리 2.00%
ECB는 24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예금금리(2.00%)와 기준금리(2.15%), 한계대출금리(2.40%) 등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한다고 밝혔다.
4, ‘전원사망’ 추락 러시아 여객기, 별명은 ‘인민의 무덤’
러시아 동부 아무르주로 향하던 여객기가 추락해 50여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전원 사망했다. 추락한 여객기는 1950년대 소련 시절 개발된 기종으로 별명은 ‘인민의 무덤’으로 불린다.
5, 프랑스, 서방국 최초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 네타냐후 “또 하나의 이란 위성국”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6, “최소 30명 암 걸려” 中 유명 생리대 썼는데 ‘충격’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가 직접 개발했다며 홍보해온 생리대를 사용했다가 30명 이상이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중국 매체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7, 사흘간 43명 굶어죽어…가자지구 최악의 ‘기아 위기’
이스라엘의 봉쇄로 가자지구의 기아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가자 보건당국은 최근 사흘간 기아로 인한 사망자가 43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전쟁 발발 이후 누적 기아 사망자는 111명으로, 특히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8, 내전으로 쑥대밭 된 시리아 살린다…사우디, 8조2천억원 투자 결정
10여년간의 내전으로 초토화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시리아 투자포럼을 계기로 사우디가 시리아에 60억 달러(8조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9, 위기의 젤렌스키 “‘반부패기관 독립법’ 오늘 의회 제출”…獨·英에 설명도
권위주의화 논란에 휩싸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반부패기관 독립성을 강화하는 법안을 즉각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부패기관 독립성 침해 우려 법안에 서명한 지 이틀 만이다.
10, ‘해안·산악 관광벨트’ 김정은의 꿈 이뤄질까
김정은 위원장의 구상대로 금강산-원산갈마지구-칠보산을 연결하는 동해 관광벨트가 실현된다면 환상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다. 해안과 산악이 연결될 뿐만 아니라 사계절이 존재한다.
이상으로 7월25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