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본격화되면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와 높은 습도는 불쾌지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확산을 유발해 국민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눈병, 식중독, 피부질환, 관절통 등은 장마철에 유독 빈번히 나타나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결막염 환자 급증… “눈병, 방심은 금물”
서울강안과에 따르면 장마철마다 급성 결막염 환자가 평소보다 눈에 띄게 늘어난다. 이는 고온다습한 환경과 자외선의 살균력 감소로 인해 세균·바이러스가 쉽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감염성 눈병은 ‘급성 출혈성 결막염’과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 일명 ‘아폴로 눈병’은 엔테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급작스런 충혈과 통증, 눈곱 증가를 동반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시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강안과 측은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많고 통증을 동반한다면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즉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기 대응을 놓치면 각막염으로 번져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눈병 예방법은?
전염성 결막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으로, 생활 속 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다음은 서울강안과가 권장하는 예방 수칙 5가지다.
눈병 외에도 주의해야 할 장마철 질병들
장마철에는 눈병 외에도 다양한 질병이 기승을 부린다.
■ 식중독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음식물이 쉽게 상하고, 세균 번식 속도도 빨라진다. 특히 냉장 보관이 미흡하거나 오염된 수돗물, 지하수로 인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이 빈번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생수나 끓인 물을 섭취해야 한다. 식기류와 행주는 끓는 물로 소독하고, 냉장고 온도는 4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 피부질환
땀과 습기로 인해 피부에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한다.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은 땀띠, 어루러기, 무좀 등이다. 특히 무좀은 전염성과 재발률이 높아 가족 간 감염도 우려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샤워, 수건·슬리퍼의 개인 사용, 젖은 신발 완전 건조, 그리고 실내 환기를 통한 습도 조절이 중요하다.
■ 관절통 및 신경통
장마철에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관절 내외부 압력 변화로 인해 관절염이나 신경통이 악화될 수 있다.
서울강안과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반신욕, 찜질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방치하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마철 건강 지키는 5가지 핵심 수칙
서울강안과는 “장마철은 눈 건강이 특히 취약해지는 시기이며, 바이러스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 “정기 진료와 위생 습관, 그리고 사회적 배려가 감염병 확산을 막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강안과는 결막염을 비롯해 각막염, 렌즈 합병증, 시력 저하 등 감염성 안질환 전문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