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와 이란에서 공격용 드론의 위력이 여실히 확인되면서 미국도 해외 미군기지는 물론 본토에 대한 드론 방어 시스템 강화에 비상이 걸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드론을 침투시켜 전략폭격기 등 주요 군용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비슷한 시기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을 기습 공격하는 과정에서 드론을 은밀히 반입해 목표를 타격했다. 이 두 사건은 저비용·고효율 무기체계로서 드론의 위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고 미국에 상당한 자극제가 됐다.
7월11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미 국방부, 중국 의존도 낮춘다…미 희토류 업체 최대주주로
미국 국방부가 첨단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희토류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 최대 희토류 업체의 최대주주가 되기로 했습니다.
2, 트럼프 금리인하 재차 촉구에도…美연준 내 의견차 팽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3, 미 법원 “출생 시민권 유지”…트럼프 행정명령 제동
미국 뉴햄프셔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 시 시민권 부여’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었다.
4, ‘트럼프 눈밖’ 브라질 관세 폭탄… 정상회담 아직 못한 한국 ‘아슬아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단순한 무역 정책뿐 아니라 상대국의 내정에 개입하는 ‘무기’로 활용하며 향후 한국과의 협상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을 시작으로 주요 무역 대상국에 일방적으로 정한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보내고 공개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9일에도 브라질 등 8개국에 보낸 서한을 공개했지만, 이날까지 유럽연합(EU)과 인도는 빠졌다.
5, 지하 121m 터널 ‘와르르’, 31명 갇혀…사투 끝 ‘기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사 현장에서 9일(현지시간) 저녁 지하 터널이 붕괴되면서 아찔한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나 동료를 구하러 들어간 노동자를 포함해 31명 전원이 가까스로 흙더미를 빠져나와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왔다.
6,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 히틀러 언급·반유대 발언에 또 논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챗봇 ‘그록(Grok)’이 히틀러를 긍정적으로 언급하고 유대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올려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xAI 측은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인공지능의 윤리성과 관리 책임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7, ‘누텔라’ 페레로 그룹, 100년 역사 WK 켈로그 4조 원에 인수
‘누텔라’, ‘페레로 로쉐’를 만드는 이탈리아 제과기업 페레로 그룹이 100년 역사의 미국 시리얼 회사 WK 켈로그를 31억 달러(약 4조2600억원)에 인수한다.
8,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5천건↓…2주 이상 청구 200만건 육박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6월 29∼7월 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5천건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9, 테슬라 낙관론자마저 “정치활동 중단” 조언…머스크 “닥쳐” 응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우려하며 경영에 집중할 것을 조언한 애널리스트에게 ‘닥쳐(Shut up)’라고 답했다. 월가에서 가장 강력한 테슬라 지지자이자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에게 한 발언이다.
10, 美국무 “러 외무와 우크라전 ‘새 아이디어들’ 나눴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나눴다고 밝혔다.

<한국소식>
1, 대통령실 “RE100 산단 추진 TF 구성·특별법 제정”…李 ‘규제제로’ 지시
대통령실은 10일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가칭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 법학교수 34명, 李대통령에 ‘조국 사면’ 탄원…박상기 前장관도 참여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법대 교수 34명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10일 대통령실에 제출했다.
3, ‘저출생’ 북한서 첫 다섯쌍둥이 출생…이름은 ‘충·성·다·하·리’
우리처럼 심각한 저출생 문제로 고심하는 북한에서 처음으로 다섯쌍둥이가 태어났다. 10일 재일본조선인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지난달 평양산원을 퇴원한 다섯쌍둥이의 근황이 실렸다. 매체는 “조선에서 처음으로 다섯쌍둥이가 출생한 소식은 지금도 사람들의 화제거리로 되고 있다”며 딸 셋, 아들 둘인 다섯쌍둥이들의 몸무게는 5kg 안팎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다.
4, 박지원에 “한쪽 눈 없으시잖아요”…김예원 변호사 “너무 후회” 사과
김예원 변호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장애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제가 잘못했다. 너무 후회된다”며 사과했다.
5, 국회 교육위서 리박스쿨 공방…”왜곡 교육” vs “사상 검증”
여야가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에서 극우적 역사 교육 논란을 야기한 교육단체 ‘리박스쿨’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에게 5·18 정신 헌법 수록 찬성 여부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물으며, 극우 정책 카르텔이 늘봄학교를 매개로 공교육을 악용했다고 날을 세웠다.
6, LG유플러스, AI 스타트업 4곳 투자…50억원 펀드 조성
LG유플러스는 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가진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4곳에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7, “글로벌로 가라”…이해진의 결단, 日 1위 ‘라인웍스’ 만들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장)의 이 한마디 이후 10년. 라인웍스는 일본에서 제일 잘 팔리는 협업 툴이 됐다. 출시 첫 달인 2016년 1월, 단 1만9672엔(약 18만4000원)의 첫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이듬해부터 7년 연속 일본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8, ‘보따리 작가’ 김수자, 佛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 수훈
‘보따리 작가’로 불리는 김수자(68)가 지난 9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Officier)를 받았다. 2017년 슈발리에(Chevalier)에 이어 두 번째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훈이다.
9, ‘백범 김구 암살범’ 처단한 ‘정의봉’ 박기서씨 별세…향년 77세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 안두희를 처단한 박기서씨가 10일 0시10분께 경기도 부천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77세.
10, 땅 가진 사람, 10명 중 7명이 ‘60대 이상’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토지를 보유한 인구가 196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인구 5122만명 중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2023년 말(1903만명) 대비 3.26% 증가한 1965만명(38.4%)이었다.

<세계소식>
1, “국왕 앞에서 감히 불어를”…英매체, 마크롱 연설 생방송 중단
영국의 우파 TV 매체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만찬 연설을 생중계하다 중간에 잘라 버렸다. 마크롱 대통령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면전에 두고 프랑스어를 썼다는 이유에서다.
2, 中 서열 3위 만난 이학영 부의장 “시진핑 방한, 한·중 관계 새 전기”
이학영 국회 부의장이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양국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3, ‘시총 4조’ 역사 쓴 젠슨 황 중국행…”9월 중국 전용 칩 출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가 9월 중국 시장 전용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최첨단 AI 칩 수출 규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내주 중국을 직접 찾아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4, 마크롱, 영국 왕세자빈에 윙크…”영부인한테 또 한대 맞겠네”
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국빈 만찬장에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에게 윙크했다가 인터넷상에서 또다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5, 후티 반군 잇단 공격… 그리스 선박 또 침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지난 6일에 이어 이틀 만에 또 홍해를 지나는 그리스 선사 소유의 화물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에 나서 홍해 일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양새다.
6, ‘500기 핵보유’ 영·프 “핵무기 협력” 첫 서명…유럽 안보 이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미국의 안보 공약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가 처음으로 핵무기 사용을 조율하기로 했다.
7, “가자지구 휴전 합의, 하루 아닌 1~2주 안 가능”
이스라엘 고위 관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1∼2주 안에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석방 합의를 할 수 있지만 당장 하루 만에 이뤄질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습니다.
8, ‘유럽 핵우산’ 영·프…“사상 첫 ‘핵전력 조율’ 합의”
러시아의 위협과 미국의 유럽 안보 공약 후퇴 분위기 속에, 유럽의 핵보유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핵전력 사용 조율에 사상 처음으로 합의했다.
9, 차슈 한가득 라멘 올리곤 “맛있었다”…日 총리 게시물에 비난 폭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차슈(일본식 돼지고기 고명)를 듬뿍 얹은 라멘(라면)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물가 상승으로 국민 부담이 큰 가운데 이시바 총리가 ‘황제 라멘’을 먹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10, 중국 민간 탐사선들 대만, 괌 주변 해저 면밀하게 조사
중국이 해양 탐사를 통해 잠수함 작전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해양 탐사선들이 중국 해군이 전략적으로 중시하는 대만 동쪽 해안과 괌 동서 약 400km 지역을 집중 탐사하고 있는 것이 선박 위치 데이터에서 확인된다.
이상으로 7월11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