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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팬버거·하쉬미·존스, 버지니아 민주당 주요 직위 후보로 확정 ’11월 본선 레이스 본격화’

17일 치러진 버지니아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은 주지사, 부지사, 법무장관 등 주요 직위 후보를 최종 확정하며 오는 11월 본선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주지사 후보로는 예고된 대로 애비게일 스팬버거(Abigail Spanberger) 연방하원의원이 경선 없이 단독 출마해 공식 확정되었고, 부지사 후보로는 치열한 6자 경쟁을 뚫고 가잘라 하쉬미(Ghazala Hashmi) 주상원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법무장관 후보로는 제이 존스(Jay Jones) 전 하원의원이 승리하며 주 역사상 최초의 흑인 법무장관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쉬미 후보는 레바 스토니(Levar Stoney), 애런 라우스(Aaron Rouse)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경합 끝에 단 1% 안팎의 박빙 승부를 벌였으며, 득표율은 약 2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선거 결과가 확정되긴 했지만 재검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법무장관 경선에서는 존스 후보가 샤넌 테일러(Shannon Taylor)를 제치고 약 51%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뒀다. 존스 후보는 “정의와 평등을 바탕으로 버지니아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히며, 유권자들의 강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리치먼드 지역에서는 공공검찰(Commonwealth’s Attorney)로 코렛 맥이흐린(Colette McEachin) 현직 검찰총장이, 보안관(Sheriff) 경선에서는 앤토넷 어빙(Antionette Irving)이 각각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번 예비선거는 오는 11월 4일 열릴 본선을 앞두고 각 당의 전략적 후보 구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었다. 민주당은 여성 및 유색인종 후보 중심의 다채로운 조합을 전면에 내세워 공화당과의 본선 경쟁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민주당의 전면에는 스팬버거-하쉬미-존스로 이어지는 주요 직위 후보진이 확정되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공화당 역시 본선을 겨냥해 후보들을 정비 중이다. 앞으로 4개월간의 본격적인 대선거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버지니아의 정치 지형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