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한국을 세계에 알린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권예순)는 지난 6월 7일(토), 제7회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 시상식 및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황정숙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청소년 기자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이번 제7회 기자단에는 총 26명이 지원하였고, 구환회, 김민준, 김주원, 김호세, 유아리수, 장하진, 조근형, 지정빈, 최예린, 한이삭 등 총 10명의 학생 기자가 전국 각 지역협의회를 통해 선발되었다. 심사에는 최규용 교수(메릴랜드대학교), 신혜영 교수(아메리칸대학교), 정진경 교수(텍사스텍대학교)가 참여하여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선발된 기자들의 프로젝트 에세이 발표가 이어지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기자단은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약 두 달간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를 주제로 자신만의 주제를 선정, 탐구한 결과물을 한국어와 영어로 작성해 제출했다.
학생들은 ▲한인 이민의 역사, ▲세대 간 갈등과 극복, ▲한국 민속문화의 우수성, ▲한식의 세계화, ▲K-문화의 확산, ▲AI를 활용한 한국 전통음식 홍보 등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해 눈길을 끌었으며, 유창한 한국어 발표를 통해 뛰어난 표현력과 사고력을 보여주었다.
권예순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기자단 활동을 통해 여러분이 배운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큰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며 “반크(VANK)에서 올해부터 NAKS 기자단에게 ‘대한민국 알리기 홍보대사상’을 수여하게 된 것도 매우 뜻깊은 진전”이라 강조했다. 이어 “기자단의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며, 여러분이 발표한 에세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을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심사위원들의 소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규용 교수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것이 왜 중요한지 스스로 생각해 보길 바라며, 외국인과 미국인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진경 교수 역시 “청소년들의 실천적인 자세와 발표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활동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된 프로젝트는 전자책 『NAKS JUNIOR』로 발간되어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며, 상장과 장학증서, 장학금($300)은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43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통해 각 지역협의회장 또는 소속 학교장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앞으로도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