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는 바레인, 콜롬비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라트비아, 라이베리아를 2026∼2027년 임기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했다고 현지 시각 3일 밝혔다.
2025년6월4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관세 인상 포고문에 서명…무너진 철강주 향배는
반등 조짐을 보이던 철강사 주가가 다시 곤두박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품목 관세율을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결과다.
머스크 “스페이스X 올해 매출 21조원대…내년 NASA 예산 능가”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함께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설립해 경영 중인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의 매출이 내년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전체 예산을 넘어설 것이라고 3일 자신했다.
백악관 “한미동맹 철통…中의 민주주의 국가 개입엔 반대”
미국 백악관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한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해 “한미 동맹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美 엔비디아, MS 제치고 4개월여만에 시총 순위 1위 탈환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4개월여만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다시 올랐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8% 오른 141.22달러(19만4천742원)에 거래를 마쳤다.
美싱크탱크 “이재명, 탄핵 마무리했지만 더 큰 위기 진입”
6·3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탄핵의 끝에서, 위기의 시작으로 들어섰다”는 분석이 미국 대표 싱크탱크에서 나왔다. 워싱턴 DC 소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3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분석 보고서(‘South Korea’s New President:Frying Pan to Fire’)에서 이 대통령이 “김대중 이후 가장 중대한 과제를 안고 출발한다”고 평가했다.
미 헤그세스 국방, 해군함의 한국전 참전용사 이름 삭제 ..동성애자 인권운동 이유
미국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해군에 지시해서 한국전 참전용사 이름을 가진 해상보급유조선 USNS 하비 밀크호의 이름을 바꾸고 현재 이름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역겨운 악법” 등 돌린 머스크, 트럼프의 감세법 비난
3일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대규모, 터무니없는, 특혜로 가득 찬 의회 지출 법안은 역겨운 악법”이라면서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자들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안하지만, 더는 참을 수 없다”고 했다.
트럼프, 성전환자 육상대회 우승에 “하지말랬더니…대규모 벌금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여자 고교 육상대회에서 성전환한 선수가 우승한 것과 관련해, 해당 대회가 열린 캘리포니아주에 대규모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국가에너지 비상”선포로 유타주 우라늄광 40 년만 재허가.. 업계는 채산성 의심미 유타주 남동부 모아브 사막지대의 관광지로 유명한 붉은 암벽과 깊은 계곡의 미로들 속에 잠자고 있던 우라늄광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다시 개발을 앞두고 있지만 환경문제와 채산성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미 달러가치 갈수록 더 떨어질 듯-NYT
미국 경제 전망이 계속 악화하면서 달러 가치 하락 압박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
<한국소식>
오전 11시 국회서 대통령 ‘취임선서’…7·17 제헌절에 ‘임명식’
이재명 정부 출범을 알리는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가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진행된다.
새 정부 초대 총리 김민석 내정…비서실장엔 강훈식
초대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4선 김민석 의원이, 비서실장으론 3선 강훈식 의원이 각각 내정된걸로 전해진다.
“네가 뭔데 승복해!”…떠나는 김문수 향해 막말한 지지자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승복을 선언하자 일부 강경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부정선거’ 프레임을 고수해온 일부 지지층은 김 후보의 수용 발언 직후 고성과 막말을 쏟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홍준표 “이준석 탓도, 내 탓도 아니다⋯국민의힘은 틀딱 유튜브에만 의존”
홍 전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30년 봉직한 당을 떠난 이유는 대선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무망할 것으로 보였고 그 당은 병든 숲으로 보였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 “이재명이 집권하면 내란동조와 후보 강제교체사건으로 정당해산 청구가 될 것으로 보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당은 소멸될 수도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거부권도 이재명 손에…’尹부부 겨냥 특검’ 속도 내나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향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각종 특검법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치 보복은 없다”고 못 박았지만, 내란 종식을 위해 특검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거부권(재의요구권)으로 특검을 방어했지만, 이제는 제동 장치도 없는 상황이다.
조중동의 탄식… ‘보수 패배’의 진짜 원인 지목하다
<조선일보>는 4일 사설에서 “중도층에서 외면당했을 뿐 아니라 보수층도 일부 이탈했다.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대선 패배를 분석했다.
“고양이에서 영감”…KAIST 사족보행 로봇, 장애물 지형에서도 고속 이동
국내 연구팀이 계단과 징검다리, 벽 등 장애물이 많은 지형에서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오케스트라 지휘봉 든 창업자 “AI도 쉬워야 한다”
오케스트라와 아무런 인연이 없을 것 같은 기술기업 CEO가 지휘자로 나타나 인사하는 ‘반전’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음악과 AI, 사용자 경험을 하나의 장면으로 연결한 이번 오프닝은 ‘AI를 통한 가능성의 확산’이라는 서밋 핵심 메시지를 비유로 보여준 듯했다.
올해 첫 ‘국악의 날’ 전국 곳곳에서 행사 열려
문화체육관광부는 첫 ‘국악의 날’인 5일부터 30일까지를 ‘국악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곳곳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98% 육박…3년 만에 최고치 찍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소식>
우크라 “크림대교, 수중 폭발물로 공격”‥러, 통행 일시중단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다리에 수중 폭발물 공격을 감행했다
네덜란드, ‘反이민’ 갈등 끝에 연정 붕괴…조기 총선 가능성
네덜란드 연립정부가 강경 이민 정책을 둘러싼 갈등 끝에 붕괴되면서 조기 총선 가능성이 커졌다.
여성 5만명 30년 추적해보니…커피, 건강한 노화에 도움
적정량의 커피가 여성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앙숙’ 마크롱·멜로니, 모처럼 만나 화기애애 분위기 연출
최근 극심한 갈등을 겪어 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모처럼 만나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부 추천 법관 일색에 부정선거 의혹까지…첫 사법부 선거한 멕시코 세가지 풍경
멕시코에서 모든 법관을 국민이 직접 뽑는 특별선거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대법관 당선권에 들어선 후보가 모두 ‘친(親)정부·여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후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유가, 러·이란 제재 장기화 전망에 ‘2주만 최고치’…WTI 63.41달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이란 간 핵 협상 지연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약 1.5% 상승하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反유대주의 희생양’ 드레퓌스, 준장으로 추서된다
19세기 독일 스파이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투옥됐던 프랑스의 유대계 장교 알프레드 드레퓌스(1859~1935)가 ‘별’을 달게 됐다
관세 전쟁서 굴복 않는 中… 그 뒤엔 허리펑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 전화 통화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백악관이 2일 밝혔다
러시아, 보고 있나… 英 “핵잠수함·핵탄두 늘려 군사력 10배로”
영국 정부가 2일 자국 군의 역할을 ‘전쟁 억제’가 아닌 ‘전쟁 준비 상태’로 전환하며, 군 전력을 향후 10년 내 현재의 열 배로 끌어올리겠다는 국방 개혁 구상을 발표했다.
유럽에 부는 트럼프식 ‘마가’ 바람… 자국 우선주의 약진
유럽 전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비슷한 보수주의 바람이 불고 있다. 폴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식 보수주의를 내세운 민족주의 성향의 우파 카롤 나브로츠키 후보가 당선되는 등 유럽에서 포퓰리즘이 득세하고 있다.
이상으로 6월4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