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강력한 폭풍이 북버지니아 지역을 강타하면서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나무가 차량 위로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6시 25분경 페어팩스 카운티 우드론(Woodlawn)의 프라이 로드(Frye Road) 구간 중 매너 드라이브(Manor Drive)와 폴 로드(Pole Road) 사이에서 나무가 한 차량 위로 쓰러지면서 여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인 여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형사들이 현장에서 수사 중이며, 전선 복구를 위해 유틸리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우회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사망 사고는 포트 헌트 인근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의 모닝사이드 레인 부근에서 발생했다. 나무가 차량 위로 넘어지며 운전자가 숨졌다고 연방공원경찰 토머스 트와이네임 경사가 확인했다.
트와이네임 경사에 따르면, 차량에는 운전자 혼자 탑승해 있었으며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중부의 저먼타운과 게이더스버그 지역에서는 시속 8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관측됐고, 리스버그 지역에서도 시속 70마일의 돌풍이 기록됐다.
이날 폭풍으로 인해 북버지니아 전역에서 수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오후 7시경 도미니언 에너지 고객 약 5만1천여 가구가 정전됐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알렉산드리아와 페어팩스 카운티 지역에 집중되었다. 지역 공항에서는 지상 운항 중단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토요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여전히 약 2만6천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복구되지 않았으며, 이 중 약 1만8천 가구는 페어팩스 카운티에, 6,500여 가구는 알렉산드리아에 남아 있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