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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커뮤니티센터, ‘감사의 밤’ 행사 성황리에 개최

지난 3월 31일, 코리안커뮤니티센터(이사장 김태환) 1층 강당에서 ‘감사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2년 3개월간 커뮤니티센터 사무국장으로 헌신한 김유숙 국장의 이임을 기념하는 자리였으며, 초대 이사장 최병근 이사장이 별도의 이임식을 하지 않고 떠난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커뮤니티센터를 위해 봉사한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임하는 김유숙 사무국장

김태환 이사장은 “지난 몇 년간 코리안커뮤니티센터를 위해 매일 아침 가장 먼저 나와 주변을 청소하고 센터를 돌보았다. 이제 내부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태환 이사장 부부

김유숙 사무국장은 “그동안 커뮤니티센터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왔다.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고, 일하는 동안 즐거웠다. 센터가 처음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기까지 하다”며, 앞으로도 시간 날 때마다 방문해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양동자 박사는 이날 5천불을 직접 기부하기도 했다.
최병근 전임 이사장

이날 행사에서 김태환 이사장은 센터 발전에 기여한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병근 초대 이사장 △군자퀵 명예이사 △김태원 이사 △임소정 이사 △김유숙 사무국장 △정종웅 자문위원 △류엽 변호사 △정승완 사장 △이종국 사장 △최은희 이사 △순스틸 총무 △최광희 회장 △이창열 기자 △진민재 기자 △조앤차 매니저 △김덕만 회장 등이다.

재정보고 및 향후 계획
재정보고는 지난 2년 동안 유리창 교체 및 건물 개보수에 총 86만 3,690달러가 지출되었으며, 2024년 수입은 10만 2,330달러, 기부금은 25만 4,685달러, 이사비는 2만 5,000달러로 보고되었다. 현재 센터는 지붕 누수 공사를 진행 중이며, 정종웅 자문위원이 재료비만 받고 인건비 없이 공사를 맡고 있다. 또한, 아직 교체되지 않은 유리창도 추가로 교체할 계획이며, 엘리베이터 교체를 위한 25만 달러의 예산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태환 이사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평생봉사상’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 사무실의 입주율은 90%에 달하며, 향후 더 많은 커뮤니티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의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