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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갈이 선교사역을 하는 '예수반석교회' 강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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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갈이선교와 마을교회를 아시나요?… 고양 ‘예수반석교회’에서 “선교 사역 진행”

예수반석교회에서 칼갈이 선교 중인 ‘마을교회’ 소속 목회자들

“칼갈이 선교를 아시나요”
“마을 교회를 아시나요”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기독교 신자 수가 앞으로 점점 더가 아니라, 아주 급격하게 줄어 것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심각한 교회 수축기로 보면 되겠다.

교인 수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은 목회 대상이 그만큼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제는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해외 선교보다 국내 선교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척교회나 미자립 교회들은 교회 안의 신자 외에 교회 밖의 비신자 곧 주민들까지로 그 대상을 확대하고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목회와 전도, 그리고 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교회가 교인만을 위한 교회를 넘어 세상 안으로 찾아 들어가 직접 소통하면서 예수사랑을 전하겠다는 것이다.

그 사역의 대표적인 예가 ‘칼갈이 선교’와 ‘마을 목회’이다.

‘칼갈이 선교’는 큰 버스(향기나는 빨간 버스)를 타고 시골을 찾아다니며 그 지역 교회에 불러 모아 칼이나 가위, 낫 등을 갈아 드리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목욕을 시켜드리는 ‘찾아가는 교회’이다.

반병윤 장로(66)와 박성자 목사(61) 선교사 부부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칼을 가는 동안에 성도들과 목사의 전도와 신앙상담을 통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이 사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을교회’는 마을목회의 창시자인 강대석 목사(고양시 화전벌말교회)를 중심으로한 고양시 인근 8개 교회 목회자들이 뭉쳐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칼갈이 전도를하는 ‘마을목회’이다.

​성령의 검으로 찾아가는 선교를 하고 있는 ‘칼갈이선교’와 ‘마을교회’는 15일(토요일) 고양시에 위치한 ‘예수반석 교회(목사 강영)’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칼갈이 선교사역을 펼쳤다.

30Kg이 넘는 칼갈이 기계 3대가 동원된 이날 사역에는 강영 목사와 성도들, 반병윤 선교사 부부 그리고 마을교회 소속 목회자들이 총 동원되어 주민들을 섬겼다.

칼을 갈면 나오는 쇳가루 불순물 때문에 건물 밖에서 진행된 사역은 예상보다 많은 주문이 들어오는 바람에 추위도 잊은 채 커피 한 잔 마실 틈이 없을 정도로 분주했다.

이교회 강영 담임목사는 “제가 부임하자마자 코로나가 시작되어 그동안은 교회 회복에 집중해 왔지만 이제는 이런 칼갈이 선교사역을 시작으로 전도와 선교에 매진하고자 한다”면서 “주민들의 예상치 못한 관심으로 앞으로도 종종 이런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15년 창립된 예수반석 교회 웹사이트는 www.onerockchurch.org 이고, 주소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세로 63, 303호 (삼송동) TEL. 02-371-0291

경기 =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