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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0일 뉴스브리핑. 앤디 김 “트럼프, USAID 등 해체는 불법 명백”···셧다운 암시

한국계 중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에 입성한 앤디 김(뉴욕·민주)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최근 국제개발처(USAID)를 비롯한 연방정부 기관 해체 수순으로 나아간 데 맞서 9일 연방 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을 암시했다.

2025년 2월 10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타임, 거기 아직도 영업 중인가?”… 레거시 미디어 수난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이른바 ‘레거시 미디어’라 불리는 미국의 주요 매체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트럼프 백악관이 보수 성향 온라인 매체, 인플루언서 등에 브리핑룸 문호를 개방하고 국방부가 주요 매체 4곳을 기자실에서 퇴출한 데 이어 트럼프 자신도 호의적이지 않은 언론을 콕 집어 실명(實名) 비방을 이어가고 있다. 더 나아가 뉴욕타임스(NYT)·폴리티코 같은 언론에 대해 연방 정부 기관이 더 이상 구독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25% 부과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지지율 53%‥’국경 정책’ 긍정, ‘물가·관세’ 부정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3%인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가자지구 구상에…’물류핵심’ 홍해서 선박 피격 불안 재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장악 계획이 글로벌 물류의 핵심인 통로인 홍해의 긴장을 다시 높이고 있다.

트럼프 일방통행 견제 나선 美민주, ‘정부 셧다운 불사’ 배수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도저식 연방정부 개편에 무력한 모습을 보여온 민주당이 정부를 ‘셧다운’으로 몰고 가는 벼랑 끝 전술로 대항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번 주 출근하지 마”…美 CFPB도 폐지 수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폐쇄를 추진한다. CFPB 직원들이 9일(현지시간) 이번 주 내내(10~14일) 본부가 문을 닫을 것이라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미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우주사업’ 머스크, 국방부 예산 헤집는다…’이해상충’ 점입가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가 재정을 낭비하고 있다면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오남용되고 있는 수억, 수십억 달러를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비판자들은 이러한 시도가 불법일 가능성이 높고 기밀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외원조 중단, ‘마약·이민자 급증’ 부작용 부를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원조 중단 결정이 미국에 직접적인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콜롬비아나 에콰도르, 아이티 등 중남미 국가에 대한 대외원조 중단이 미국에 대한 마약 밀수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머스크 “자유유럽방송·미국의소리 폐쇄해야…누가 듣는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자유유럽방송(RFE/RL)과 미국의소리(VOA) 방송을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소비자금융보호국 (CFPB) 폐지 명령..건물도 폐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8년 금융위기와 부동산 담보대출 스캔들 당시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신설되었던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에 당장 업무 중단을 명령하고 청사 빌딩까지 폐쇄했다고 뉴욕 타임스,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한국소식>
‘마은혁 임명’ 진실 공방, 헌재 변론 재개…’여야 합의 여부’ 쟁점

헌법재판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행위가 국회 권한 침해인지를 두고 변론을 재개한다.

與 “대구 탄핵반대 집회, 보도 편향적…’극우 지지자’, 모욕적 표현”
국민의힘이 지난 8일 동대구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관련 “각 방송사 메인뉴스 꼭지 배분이나 제목 뽑는 게 편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정, ‘K-방산 수출 확대’ 협의회…방산업계와 지원방안 논의

정부와 국민의힘은 10일 협의회를 열고 국제 정세 변화에 대응한 ‘K-방산’ 수출 확대 및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홍준표 “尹탄핵 인용되어도 걱정, 기각되어도 걱정”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 “나라가 둘로 갈라져 탄핵이 인용되어도 걱정이고 기각 되어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내홍’에 법원까지 갔던 개혁신당…이준석 “무거운 마음으로 자책”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최근 수습된 ‘당내 갈등’과 관련해 “‘조고각하'(발 밑을 비춰 봄)의 자세로 제가 있는 자리를 돌아보고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정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퍼파로 美 인태사령관 한글이름은 서해성…한미동맹재단 태권도 명예7단증 증정

사단법인 한미동맹친선협회(회장 우현의)와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회장 임호영)은 지난 7일 미국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새뮤얼 퍼파로(해군 대장) 인도태평양사령관에게 한글 이름과 태권도 명예 7단증을 증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내용도 형식도 평행선… 연금개혁 여야 신경전에 흘러가는 골든타임

사안마다 으르렁대던 여야가 연금개혁에는 모처럼 시동을 걸었지만, 구체적 개혁 내용과 논의 방식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느라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연금개혁 ‘담판’이 예상됐던 여야정 국정협의회 4자회담도 미뤄지는 분위기다. 여야의 신경전 탓에 연금개혁 골든타임이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문재인 “지난 대선 패배 유감…민주당엔 이재명 경쟁자가 없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 단초가 된 건 검찰총장 임명이지만 더 유감스러운 건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라면서 “처음에는 손쉬운 상대로 여겼지만 마치 비호감 경쟁인양 선거가 흘러가 버렸고 그 프레임에서 결국은 벗어나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김용원 “오늘도 극좌파 폭도들이 인권위 회의장에 몰려와 폭동 일으킬 것인가…이 나라는 지금 극좌파 세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 헌법재판소를 부숴야 한다고 주장한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상임위원이 경찰에 고발된 가운데, 김 상임위원은 10일 “이 나라는 지금 좌파세상이다. 아니 극좌파 세상이다”라고 비판했다.


<세계소식>
‘아열대’ 대만서 기온 급강하로 하루 만에 78명 사망

겨울 평균 기온이 영상 10도 중반인 아열대 기후 대만에서 ‘북극발 한파’ 여파로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지난 8일 하루 만에 78명이 숨졌다.

마크롱, AI정상회의 홍보하려 AI로 만든 패러디 영상 게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지시간 10일부터 이틀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3차 인공지능(AI) 국제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AI 패러디 영상들을 편집해 SNS에 공개했다.

중국의 대만 통일 ‘공식 지지’ 급증…유엔 회원국 62% 달해

중국의 대만 통일 야심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사우스(남반구) 국가들을 중심으로 최소 70개국, 많게는 119개국이 대만이 중국 영토라는 데 공식 지지를 표명하고 있어서다. 향후 무력 통일까지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아부의 기술’ 日 총리가 선물한 투구, 주문 폭증

“이시바가 트럼프에게 ‘아부의 기술(the Art of Flattery)’을 구사했다.” 특히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선물인 백금 도금의 일본식 투구(兜·가부토)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대만, ‘中침공 대비훈련’에 여단급 예비군 첫 투입 추진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만이 중국군의 침공에 대비한 합동군사훈련에 처음으로 여단 규모의 예비군 병력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트럼프 종전안, 전쟁 종료 넘어 재발방지 담아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안은 전쟁 중단을 넘어 재발 방지 대책까지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질랜드, 외자 유치 위해 투자이민 비자 문턱 낮춘다

뉴질랜드가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이민용 ‘황금비자’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수조원 들여 대학 세우는 갑부들…”기술자립 위한 인재양성”

중국 갑부들이 사재를 털어 대학을 설립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분야에서 기술 자립을 강조하는 중국 정부의 기조에 동참한다는 명분과 함께 대학을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보는 인식이 늘고 있다.

막무가내 트럼프에 아랍국가들 결집…중동식 해법 나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22개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아랍연맹의 정상들이 긴급 회동한다. 미국에 가자지구에 대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중동국가에서 독자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러시아·북한, 쿠르스크서 우크라 반격으로 최소 1중대 잃어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격전지 쿠르스크에서 대규모 공격을 벌였다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최소 1개 중대를 잃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상으로 2월 10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