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두 법안, 이른바 ‘쌍특검법’을 다시 표결에 부쳤는데, 국민의힘의 반대로 결국 부결됐다. 무기명 투표 결과, ‘내란특검법’ 198 대 101 ‘김 여사 특검법’ 196 대 103표. 두 특검법 모두 표결 의원의 3분의 2, 2백 명을 아슬아슬하게 채우지 못했다.
2025년 1월 9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시속 160㎞ ‘악마의 바람’ 탄 LA 산불… 8만명 대피령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민 8만명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피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건조한 기후의 해안가에서 발생한 산불은 LA 일대에서 일명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국지성 돌풍, ‘샌타애나 바람(Santa Ana wind)’을 타고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미국, AI칩 수출통제 전세계로 확대…한국 등 동맹은 예외”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를 동맹국에만 제한 없이 수출하고 나머지 국가에는 구매할 수 있는 양을 한정하는 새로운 수출통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김 “트럼프 정부 동맹관계 훼손땐 강력한 목소리 내며 맞서겠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미 관계,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강력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한·미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美 Fed 2인자’ 월러 “관세發 인플레 가능성 낮아…추가 금리 인하 적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2인자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산불 급증에 보험사들 이미 대거 발뺐는데…LA화재 피해보장 막막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를 덮친 대형 산불로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수년간 보험사들이 이 지역에서 보험 규모마저 줄여온 터라 피해 복구가 더욱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취임 첫날 경제 정책은…”바이든 지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 첫날 수많은 행정명령과 다른 조치들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마켓워치가 8일 보도했다.
“트럼프 고문들, 파월 등 지도부 물갈이 명단 작성중”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고문들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지도부 물갈이를 위해 후보들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美재무 “코로나19 지출 인플레에 ‘약간’ 영향”
퇴임을 앞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경기 부양 지출이 이후 인플레이션 문제에 약간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트럼프, 4년만에 美 의회 방문…’국경·감세’ 입법전략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워싱턴DC의 미 의회 의사당을 찾았다. 공화당 상원 의원들과 비공개로 만나 자신의 주요 대선 공약 실현을 위한 입법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미국판 ‘경제 계엄령’ 선포 검토…”보편관세 매기려”
트럼프 당선인이 보편 관세를 밀어붙이기 위해 ‘국가경제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라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의회 승인 없이도 대통령이 무역 정책을 통제할 수 있게 되는데, 미국판 ‘경제 계엄령’인 셈이다.
<한국소식>
이재명, 박정훈 대령 1심 무죄에 “법원 판결 환영…진실은 반드시 승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하자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외환죄 추가 내란 특검법 곧 재발의…북 군사공격 유도”
더불어민주당이 외환죄를 추가한 ‘내란 특검법’을 곧바로 재발의하기로 했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살펴보니…범야 이재명 80%·범여 오세훈 19%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펼쳐지면서 조기 대선 실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이 선호하는 차기 범여권 대권주자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차범위 안 선두를 달리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대상 범야권 대권주자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독주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권성동 “김상욱 탈당 권유…함께 할 수 없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본회의 표결에서 당론과 다른 선택을 한 의원들에게 유감을 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부터 지속해서 당과 반대로 표결해온 김상욱 의원에겐 탈당을 권유했다.
野의원 “국수본 메신저 역할” 언급 논란, 與 “내통 자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경찰 국가수사본부간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이 ‘당과 국가수사본부 간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내용의 글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소재원 작가, ‘尹 공개 지지’ 최준용에 “연기 개판…배우들 욕보이지 마”
영화 ‘소원’, ‘비스티보이즈’ 등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배우 최준용을 비판했다.
與 권성동 “기업들, 과도한 가격 인상 자제해달라”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무산을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국가보다 정당을 중시하는 길을 선택한 최악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평양에서 서울까지단 ‘1분’…북한, 음속 12배 ‘극초음속 미사일’ 과시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음속 12배에 달하는 속도로 날아간 미사일이 목표 지점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주장.
황 CEO는 “새로운 GPU 지포스 RTX 50시리즈에는 삼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의 GDDR7 제품이 들어간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황 CEO는 “새로운 GPU 지포스 RTX 50시리즈에는 삼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의 GDDR7 제품이 들어간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 “삼성을 시작으로”라며 언급하며 “다양한 파트너사” 중 하나에 삼성을 포함했다.
당정 “배추 등 16대 성수품 공급 물량 1.5배 확대”
국민의힘과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물가 안정과 소비 진작을 위해 16대 성수품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평소보다 1.5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소식>
북한의 ‘엉터리’ 미사일…’1500㎞ 비행’ 거짓말인 이유
북한은 ‘트럼프 2기’ 출범을 보름 앞둔 지난 6일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지만,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북한의 주장대로 1500㎞를 비행했다면 일본 영토에 떨어졌어야 했기 때문이다. 군 당국은 ‘기만’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나라, 리튬 매장량 세계6위에서 순식간에 2위로
중국의 리튬 매장량이 세계 6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다.
“김정은의 선물” 북한 자주포, 러시아 최전선에 등장
북한산 170mm 자주포인 M-1989, 이른바 ‘주체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에 투입된 정황이 포착됐다.
“100만명에 58조원 피해” 가상화폐 폭락사태 권도형 재판 내년 1월 시작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씨의 미국 내 형사재판이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8일(현지시간) 열린 권씨 사건의 첫 재판 전 협의에서 본재판 개시 일정을 내년 1월 26일로 잠정 결정했다
“세상의 종말인 줄”…시뻘건 거대 화마에 LA 주민들 패닉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각지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 산불로 주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내 몸매가 최고인데” 미스유니버스 패배 후 ‘대회 조작’ 음모론…왕관 잃어
‘2024년 미스 유니버스’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했던 마갈리 베네잠이 대회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뒤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자위대 호위함’ 인니 판매, 이번엔 될까? 시험대 오른 이시바 외교
일본 정부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수출을 염두에 두고 두 나라 당 국간 협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남중국해에서 대중국 견제를 위한 포석의 하나로 일본에선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직접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 “나토 가입만이 우크라에 신뢰할 만한 유일한 안보 보장”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만이 우크라이나에 신뢰할 만한 유일한 장기 안보 보장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고대 로마인들 IQ 떨어진 이유…’이것’에 중독돼서
고대 로마 환경은 심각한 납 오염에 노출됐으며, 이 때문에 로마인의 평균 지능지수(IQ)가 심각할 만큼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설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젠슨 황 “유용한 양자컴퓨터 등장은 20년 걸릴 것”
인공지능 반도체 업계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시장에 나오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으로 1월 9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