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오늘 기어코 한 대행에 대한 정치공세용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태세”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민주당이) 대통령 대행 권한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 겁박하더니, 이번엔 200명 대통령 탄핵 기준이 아닌, 151명 총리 기준 정족수로 탄핵한다고 한다”며 “(이는) 아전인수(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태) 꼼수해석, 모순적 고무줄 잣대”라고 비판했다.
12월 27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2기, 불법이민 가족 구금 부활…美출생 자녀 있어도 추방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경 차르’에 지명된 톰 호먼이 미국에서 출생한 아이가 있는 불법이민자의 가족을 수용시설에 함께 구금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NYT, 바이든 정부 외교 실패 사례로 한국 제시…”한국 등 미국이 공들인 동맹이 미 가치에 반하게 행동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국에 대한 외교적 실패를 지적하며 한국을 핵심 사례로 제시했다.
‘가족 동반’ 대규모 이민자 추방 벼르는 트럼프…군 동원 가능성은?
트럼프 1기 땐 ‘무관용 원칙’에 따라 불법 이민자를 모두 형사기소했고, 이 때문에 부모가 교도소 등 아이가 함께 머물 수 없는 곳에 수용되면서 대규모 ‘가족분리’ 문제가 발생했다. 논란을 빚었던 형사처벌보다 행정절차에 집중해 대규모 추방을 달성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다만 ‘미성년자 최대 구금 기간 20일’이라는 한계가 있어 온가족 동시 구금이 장기화할 경우 논란은 불가피하다..
올해 美 증시 주인공은?…내년엔 이 종목 오른다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은 앱러빈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팔란티어, 로빈후드, 그리고 엔비디아 이렇게 다섯 곳이었다. 월가 분석가들이 ‘매수’ 등급을 부여한 비율이 가장 높고, 목표 주가까지 최소 30% 상승 여력이 있는 기업들인데, 엔비디아와 퀄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다이아몬드에너지, 그리고 메르카도리브레 등 6개다.
FBI, 3년 전 ‘코로나19 실험실 유출’ 결론…“자연발생 아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결론을 3년 전에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첨금 1,702,115,000,000원…복권의 끝판왕 보여주는 미국 복권
24일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성탄절 전야인 이날 밤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잭폿(모든 번호가 맞은 1등 당첨)이 나오지 않았다. 27일 밤으로 예정된 다음번 추첨에서 잭폿이 나올 경우 받을 수 있는 당첨금이 11억5000만 달러(1조7021억원)로 치솟았다.
샘 올트먼·빌 게이츠·제프 베이조스까지, 원전에 올인하는 IT 거물들
AI 발전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전력 확보를 위해 원전이 필요하다는 일치된 견해가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책 고문에 이민자 기용’ 논란에 머스크 “미국 인재 부족” 옹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도계 이민자인 정보기술(IT) 전문가를 최근 주요 정책 고문으로 임명한 뒤 보수 진영 일각에서 논란이 일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기술 인재 부족을 지적하며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트럼프式 관세, 미국 차량 판매가 3000달러씩 높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예고한 관세 인상안으로 인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평균 가격이 3000달러가량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공무원들 사무실서 일하라는 트럼프…외신 “말처럼 쉽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택근무를 하는 연방정부 공무원을 사무실로 불러오겠다고 밝혔으나, 그 과정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소식>
안철수 “한덕수 탄핵은 동의 못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상목 긴급 입장 발표… 국회에 韓 권한대행 탄핵 재고 요청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긴급 입장 발표를 통해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는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 소추와 다름 없다”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 재고를 요청했다.
권성동 “禹의장, 헌법 해석권한 없어…野 탄핵폭주 제동 걸어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겨냥 “야당의 폭주를 견제해야 할 국회의장이 ‘국회 과반으로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이 가능하다’며 사실상 민주당과 한몸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국회의장에게 헌법을 해석할 권한은 없다”고 27일 비판했다.
근거도 정족수도 불분명한 초유의 ‘권한대행 탄핵’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강행하기로 하면서 탄핵안 의결정족수에 대한 논란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재명 “반란 완전히 제압, 尹 옹위세력 뿌리 뽑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 명령에 따라 탄핵을 한다”며 “내란을 완전 진압하는 그 순간까지 역량을 총결집해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총리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민주당 맹비난
대선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라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했다.
조국혁신당 “‘내각 전체 탄핵’ 최상목, 번호표 뽑고 기다려라”
조국혁신당이 2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가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라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번호표 뽑고 기다려라”고 경고했다.
국정원 “우크라, 북한군 1명 생포”…귀순 원하면 받아줄까
헌법·북한이탈주민법에 北주민 보호 근거…”국가안보 위해 우려자 등은 제외, 귀순 의사가 중요”
원희룡 “한덕수 탄핵? 그 다음엔 국민이 민주당·이재명 탄핵”
원 전 장관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하겠다고 한다”면서 “대한민국 신인도 하락, 동맹을 포함한 세계의 우려, 국민의 불안을 무시하고 많은 논란이 있는 권한대행 탄핵을 강행하려는 이유는 오직 하나, ‘이재명을 위한 조기 대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권한대행 탄핵까지 강행한다면, 그다음에는 국민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탄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뒷골목 양아치 정치”, 나경원 “망국의 오겜”..한 대행 탄핵에 맹비난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국민의힘 중진들이 “뒷골목 양아치”, “망국의 오징어게임”이라며 맹비난했다.
<세계소식>
사이버공격 받은 일본항공, 시스템 복구…항공권 판매도 재개
일본항공(JAL)이 26일 사이버 공격에 따른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일부 항공편이 지연되고 항공권 판매가 중단됐다가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정상화됐다.
핀란드·에스토니아 해저 전력케이블 돌연 ‘스톱’…사보타주 우려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잇는 발트해 해저 전력케이블이 25일(현지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가동이 중단됐다.
대만 법원, ‘뇌물 혐의 기소’ 제2야당 대표 보석 허가
부동산 비리와 정치헌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대만 제2야당 민중당 주석(대표)에 대해 보석이 허가됐다고 자유시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아제르 “’38명 사망’ 추락 여객기, 러시아 미사일 맞았다”…예비조사 결론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러시아 미사일 때문이라는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진핑 ‘숙청 숙청 또 숙청’…중국에 부는 ‘피바람’ 공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이아 군 고위 인사들을 숙청하며 군 조직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충성도를 강화하고 자신의 장기 집권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군 내부에서의 불만과 반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군 개혁 작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우크라軍 “최전선 북한군 보급선 끊겨…식수 부족”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고 보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주장했다.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뉴욕타임스(NYT), 할리우드리포터, 가디언 등 주요 매체는 전작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쳤지만 버라이어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연기력에 호평했다.
이스라엘 전선 확대…가자·레바논·시리아 이어 예멘 정조준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주요시설을 타격한 것은 이른바 ‘저항의 축’에 대한 압박을 한층 더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중국, 6세대 전투기 시험비행 실시한 듯…”모양 은행잎 같아”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중국 6세대 전투기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쓰촨성 청두 상공에서 비행하는 영상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 158엔 ‘엔저’…일본은행 “美경제 불확실 인내심 필요”
일본은행이 지난 18~19일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다수 위원이 금리 인상을 판단할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보면서도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일단락되는 것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으로 12월 27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