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탄절에도 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타고 전 세계 밤하늘을 돌며 야간 비행에 나선다.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운영하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6시부터 산타의 비행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등으로 중계한다고 AP 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12월 24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에 보이는 루스벨트 그림자…그린란드·파나마 위협 본격화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와 파나마, 그린란드에 대한 위협이 빈말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세우는 미국 우선주의가 고립주의가 아닌 팽창주의를 나타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 보도했다.
고위당국자 “트럼프 원하면 한덕수 대행과 통화·대면 협의 가능”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각 23일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 측과)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도 소통할 것이고, 이후에는 가급적 조속히 외교장관 등의 수준에서 (한미 간) 대면 접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美 대통령, 고열로 입원…“상태 괜찮아”
빌 클린턴(78) 전 미국 대통령이 고열로 입원했다고 NBC뉴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성비위 낙마’ 게이츠, 美하원 보고서엔 “최소 20차례 돈 지불…성매매 ‘상당한 증거'”
차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가 자진 사퇴한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에 대한 과거 성비위 조사 내용을 담은 하원 윤리위원회의 보고서가 결국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게이츠 전 의원이 최소 20차례에 걸쳐 성관계한 여성에게 수만달러를 지불하고 불법약물을 복용하는 등 하원 규칙과 주·연방법을 위반했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반면 게이츠 전 의원은 중상모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美 장기채 금리 7개월 만에 최고…전문가 전망은 ‘극과 극’ 미국의 장기채 금리가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 속도를 완화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재정적자 확대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 같은 금리 상승이 계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퇴임 앞둔 바이든 엄포에 中 ‘발칵’…”즉시 중단하라” 경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퇴임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자동차·항공기·의료기기·통신 기기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중국산 반도체에 관세를 추가 부가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실리콘밸리와 밀착하는 트럼프…’테크 거물’ 대거 기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 행정부에 거물급 테크업계와 벤처캐피탈(VC) 인사를 연이어 기용하고 있다.
그린란드에 진심인 트럼프…”부동산 개발업자의 영토확장 계획”
북극해에 위치한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을 농담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美 당국, 일본제철 ‘US스틸인수’ 최종 결정 대통령에 일임
일본제철이 추진하는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 인수와 관련한 미 심사 당국의 평가가 기한 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최종 결정을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일임하게 됐다.
트럼프 취임식 얼마나 들길래…포드도 100만달러 기부 ‘끝없는 줄대기’
내달 20일 열리는 제 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관세 전쟁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정책을 의식한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23일(현지시간) 100만달러(약 14억 5200만원)와 차량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소식>
한덕수 “특검·헌법재판관 임명, 여야가 머리 맞대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관련, “여야가 타협안을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 첫 옥중편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것 아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윤석열을 위시한 내란과 군사반란 일당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지연시키고 수사를 왜곡시키려 한다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한 대행 탄핵, 대통령 준하는 절차 필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에 나서려 한다면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한 ‘대통령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계선·마은혁 “계엄, 사법심사 대상…韓대행 재판관 임명 가능”
마은혁(61·사법연수원 29기)·정계선(55·27기)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사법심사 대상이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국민의 의사 표현에 ‘몽둥이가 답’? 제정신인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말 남태령 트랙터 시위를 비판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향해, 국민의 의사 표현에 ‘몽둥이가 답’이라니 제정신이냐고 비난했다.
오늘 국무회의 ‘내란·김건희 특검’ 상정안해…野일각 “장관 5명 탄핵”
정부는 24일 국무회의 안건에 내란 일반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선관위 “이재명 안된다 현수막 불허, 섣부른 결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하는 문구가 포함된 현수막 게시를 불허한 기존 결정에 “섣불렀다”는 입장을 밝혔다.
YS처럼 ‘40대 기수론’ 외치는 이준석…“독주하는 이재명, 이회창 모습 떠올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9)이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서에 탄핵이 인용돼 대통령직에서 파면될 경우 내년 봄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연속 불응’ 尹 측 “성탄절 공수처 출석 어렵다…때가 되면 응할 것”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오는 25일 조사를 받으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소환 통보에 끝내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보다 탄핵심판이 우선이라며 성탄절 이후 별도 입장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13년 악연’ 홍준표·유승민, 이번엔 “네가 레밍” 논쟁…무슨 일
혼돈의 여권에서 때 아닌 ‘레밍(나그네쥐)’ 논쟁이 불붙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간 맞대결이다.
<세계소식>
비트코인 9만 2천 달러대로 후퇴…”몇 주간 더 하락 가능성”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데 이어 현지시간(미 동부시간 기준) 23일 9만 2천 달러대로 내려가며 약세를 보였다.
“혼다·닛산 오늘 합병 협의 발표…6월 합의 목표”
일본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23일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경영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는 정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러 쿠르스크서 북한군 3000명 이상 사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약 3000명 이상이 사상했다고 밝혔다.
하와이서 두 번째 큰 화산 폭발…상공 80m까지 용암 기둥 분출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이자 미국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해 상공 80m까지 용암 기둥을 분출했다. 일부 화산 물질은 고도 2.4㎞ 높이까지 솟구쳐 올랐다.
나토 수장 “젤렌스키, 독일 총리 비판 멈춰야…유럽 최대 지원국”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이례적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향한 비판을 멈추라는 이유에서다.
네타냐후 “가자 휴전 협상 어느 정도 진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3일(현지시각) 가자 휴전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됐다고 이스라엘 의회에서 발언했다. 그러나 휴전 협상의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폴란드 “K9 자주포 지원 차량 250대 공급받기로”
폴란드 국방부가 K9 자주곡사포 지원 차량 250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바이루 내각’ 열리자마자… 좌파 연합 또 불신임 경고
올해 네번째 프랑스 총리인 프랑수아 바이루의 새 내각 구성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야당 좌파 진영에서 정부의 우파적 색채가 더 짙어졌다고 반발하며, 바이루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한다.
EV 앞세워 다시 중국 시장 공략하는 일본차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던 일본 자동차회사 회사들이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승부수를 던졌다. 전기자동차(EV)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골 터졌다고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 왜?…골 넣은 선수 알고 보니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외증손자 로마노 플로리아니 무솔리니(21·유베 스타비아)가 프로 데뷔 첫 골을 터뜨리자 관중들이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상으로 12월 24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